2008년 제10차 람사 당사국총회 한국 개최결정을 계기로 한국 습지정책의 일대전환을 기대하게 되었다. 12년 전부터 람사 총회에 참여한 환경운동연합은 세계적으로 가치가 높은 우리 갯벌과 습지 보전을 위해 람사 유치 활동을 벌여 왔다. 특히 2002년 수경스님과 지율스님 등과 8차 스페인 람사 당사국 총회에 참가, 새만금 갯벌 보존을 위한 삼보일배를 벌이는 등 국제적으로 깊은 인상을 주었다. 더불어 2002년 환경연합 대표단이 람사 스위스 사무국을 방문, 람사 총회유치를 설득했다.
제 10차 람사 당사국 총회 한국유치를 계기로 정부는 새만금 갯벌 공사를 당장 중단하여야 한다. 더불어 우포늪과 용늪, 장도늪 3개에 불과한 람사 사이트 지정습지를 대폭 늘여 한강 하구, 낙동강 하구, 금강 하구와 같은 세계적으로 보존가치 높은 갯벌등 최소 10개소 이상의 갯벌 습지를 람사 사이트 지정하는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
이번 람사회의에는 환경부장관을 비롯한 약 70여명의 정부대표단과 민간대표단이 대규모로 참여하여 람사회의 한국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
환경연합을 비롯한 한국 민간대표단은 우간다 람사회의 기간 동안 회의에 참석한 각 국의 NGO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한국습지의 중요성 및 2008년 람사회의 한국개최의 필요성을 홍보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재 한국에서 진행중인 개발로 인해 파괴될 위기에 처한 새만금 갯벌이나 낙동강 하구의 보전을 위한 국제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한편, 회의에 참여한 각국의 NGO들은 정부와 민간단체간의 긴밀한 협력만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한 람사협약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긴급성명서를 채택하였다. 한국의 민간단체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채택한 긴급성명에서 각국의 민간단체는 차기 개최국인 한국에서 NGO의 활동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한국 NGO의 국제적 역할을 요청했다.
한국의 민간단체는 1996년 제6차 호주 브리스번 람사회의에 첫 민간대표단을 파견한 이래로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람사회의에 참여하면서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을 확대했다. 특히 이번 제 9차 우간다 람사회의 기간 동안 한국민간단체의 활동은 국제단체 및 지역 환경단체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첨부]
한국 람사회의 참가 및 유치활동 경과
■ 2005 우간다 람사회의 활동계획
- 한국 'NGO 람사보고서' 및 습지현황에 대한 소개 및 보전활동 (보고서 2종, 리플렛, 포스터, 현안이슈 소개 등)
- 현안 이슈에 대한 국제협력: 새만금, 한강하구, 낙동강 하구 등 (각 지역별로 현안이슈에 대한 참고자료 준비)
- WI, WWF 등 국제단체와 연계한 람사회의 한국유치활동
- 부대행사를 통한 국제심포지엄: 농경지 보호를 위한 워크샵 (한국-일본)
- 정부 유치단과 한국의 습지보전에 대한 의견 교류 및 람사회의 유치 후 전망 마련
- 람사회의 유치 후, 환경연합과 국제단체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위원회 구성
- 우간다 습지 등 아프리카 습지 현장 방문 및 보전과 관리경험 공유
■ 2005 우간다 람사회의 한국참가단
- 민간대표단(17명)
김혜정 사무총장, 김경원 팀장, 선영 간사 - 환경연합
이인식 의장, 백운길 의장 ,이현주 국장, 최상철 회원 - 마창환경연합
한동욱 대표 - 어린이식물연구회 / 한강하구
박중록 위원장 - 습지와 새들의 친구 / 낙동강하구
임희자 처장, 이종명 위원, 김상석 위원, 이찬원 교수 - 녹색경남 21
전원배 국장, 송윤경 간사 - 우포생태학습원
조학래 희장 -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경남교사모임
송한희 - 디자인 이노
- 정부대표단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경남도지사 등 30명 정도
■ 민간대표단 람사회의 유치활동 배경
환경연합 등 한국의 민간환경단체는 1996년 호주 브리스번 람사회의를 시작으로 람사회의의 지속적인 참가와 이를 통한 국제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1999년 제7차 코스타리카 람사회의와 2002년 제8차 스페인 람사회의에서는 새만금 문제, 낙동강하구, 천성산 문제 등 한국의 습지파괴 사례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고 연대활동을 펼쳤다. 이렇게 국제회의를 통한 경험과 활동은 한국의 습지보전운동의 장기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2008년 람사회의의 한국유치는 그동안 환경연합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펼쳐온 한국의 습지보전운동의 과정이자 결과이다. 또한 환경부와 지방정부의 유치의사결정과 유치활동은 마?창환경연합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환경연합 활동의 성과이기도 하다. 환경연합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은 유치과정과 장기적인 전망에서 중요한 작용점이 되고 있다.
■ 한국 람사회의 참가 및 유치활동 경과
- 1999년: 제6차 호주 브리스번 람사회의
- 1999년: 제7차 코스타리카 산호세 람사회의
- 2001년: 람사회의 한국개최에 대한 논의 시작
- 2002년: 제8차 스페인 람사회의 참가
- 2003년~2004년: 제10차 람사당사국 총회 한국 유치를 위한 활동 본격화, 국제심포지엄, 아시아 지역회의 참가 등 다양한 홍보활동
- 2005년: 아프리카 우간다 캄팔라 회의 참가
■ 2008년 람사당사국 총회 한국유치 가능성
2005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람사회의 아시아 지역회의가 열렸는데 이때 중국, 이란, 일본 등 람사회의 지역위원회 국가를 비롯한 많은 나라들이 2008년 람사회의 한국유치를 지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매 3년마다 열리는 람사회의는 대륙별로 돌아가면서 유치 결정되는데, 2008년은 아시아 대륙에서 열릴 순서이므로 한국의 유치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의에서는 환경부 장관, 경남도지사 등 대규모의 정부대표단이 파견되어 유치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환경연합 등은 Wetland International, WWF, JAWAN(일본습지네트워크) 등 국제단체와 연계하여 한국의 람사회의 유치에 대해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 2008년 람사회의 한국유치의 의의
한국에서 제10차 람사당사국 총회가 열릴 경우,
- 한국 습지보전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 고민 또는 현실화
- 습지, 해양 관련 활동 통한 생태보전운동의 흐름 마련
- 한국 습지의 보전과 관리에 대한 국제적 경험 공유
- 새만금 간척사업 등 진행 중인 대규모 습지파괴사업 방향선회 요청
- 훼손 또는 파괴된 습지에 대한 복원 및 관리 프로그램 본격화
- 습지보전 활동에 회원 및 시민참여 이끌어낼 수 있는 계기 마련
환경운동연합 개요
환경보전을 위한 교육, 홍보, 캠페인, 정책제안 등의 활동을 하는 환경단체
웹사이트: http://www.kfem.or.kr
연락처
김혜정 사무총장, 김경원 습지해양보전팀장
우간다 현지 연락처 +256 77 649131, 이메일 보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