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시장 내 ‘한남대학교 재래시장 연구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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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2005-11-16 11:26
대전--(뉴스와이어)--최근 서민경제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이 백화점과 대형할인업체의 경쟁에 밀려 나날이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의 한 대학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남대학교(총장 李相潤)는 지난 14일(월) 오후 3시 대전 중앙시장 내 중구청 고객지원센터에서 전국시장 연합회 및 대전시시장연합회와 함께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한남대학교 재래시장 연구소’ 현판식 및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개소식은 국내 대학에서는 최초로 재래시장 한복판에 연구소를 설립하는 동시에 대학과 시장상인들이 주체가 되어 회생방안을 함께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남대는 우선 경상대 교수 및 연구원, 시장상인 대표가 주축이 되어 재래시장 유통분야, 경영분야, 마케팅 분야, 이벤트분야, 활성화모델분야, 전자상거래분야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교육과정·교재 및 컨설팅 방안을 개발하고 11월 21일부터 12월 5일까지 ‘상인CEO과정’, 11월 21일부터 12월 1일까지 ‘고객만족 및 의식혁신’ 등 2개 교육 분야에 대한 위탁교육을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실시한다.

또한 개소식을 앞두고 10월 4일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로부터 ‘2005년 상인교육·연구 위탁 사업기관’ 으로 지정되어 총 85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대전시를 비롯한 지역단체에서도 재래시장 살리기에 뜻을 함께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소식에 앞서 한남대는 지난 7월 대전시 상인연합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연구소 개소를 준비하는 한편 재래시장 활성화 프로그램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한편 연구소를 설립한 이덕훈 소장(한남대 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시장상인들이 자생적으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대학의 고급 인프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남대학교 개요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한남대학교는 1956년 미국의 선교사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이 땅에 교육을 통해 사랑과 봉사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설립된 중부권 최고의 명문사학입니다.

웹사이트: http://www.hannam.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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