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셜 빅데이터 분석 통해 10가지 디지털커뮤니케이션 트렌드 제시
2024년 MZ세대가 주목할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10선(選)
주요 키워드는 ‘없어진 돈’, ‘재밌어지는 홈쇼핑’, ‘똑똑한 시간 소비’, ‘가짜 옥외광고’, ‘버추얼 아이돌’ 등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주호) 부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4년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관통할 핵심 트렌드로 △없어진 돈 △재밌어지는 홈쇼핑 △똑똑한 시간 소비 △대화 소비 AI △나에게 딱 △끝까지 판다 △가짜 옥외광고 △소비하지 않기 △버추얼 아이돌 △나를 기록한다 등 10개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먼저 ‘없어진 돈’은 은행권의 앱 카드 출시와 간편결제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현금이 필요 없는 캐시리스(Cashless) 비율이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국의 캐시리스 비율은 2018년 KOTRA 조사상으로도 중국(77.3%)과 캐나다(62%), 호주(59%)보다 크게 앞선 94.7%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은행 업무부터 전자 문서,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디지털 지갑이 보급되면서 캐시리스 추세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캐시리스 비율 상승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기 시작했다며, 온라인 커머스를 통한 물건 구매부터 대중교통 이용·외식·여행 등 많은 산업군에 더욱 활발하게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으로 ‘재밌어지는 홈쇼핑’은 유통 플랫폼들이 소비자의 앱 체류 시간 증대를 위해 자체 OTT를 운영하거나 게임 요소를 가미한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를 도입하면서 최근 떠오른 트렌드다. 쿠팡의 쿠팡플레이와 아마존의 아마존 프라임처럼 유통사들이 자체적으로 OTT를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디지털 기술의 보편화와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노동력 대체 등으로 시간의 가치를 따져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전망했다. 이런 사회 현상은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보편화됐고 최근 ‘時(시)성비’, ‘틈새 시간’으로 불리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틈새 시간과 이를 이용한 서비스 플랫폼인 캐치테이블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3년 1분기 관심도는 각각 4만3856건, 3만8834건에서 2023년 4분기 6만1542건, 9만3564건으로 40%, 141% 급증했다.
그 밖에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AI 기반 대화형 마케팅 트렌드와 나노 단위로 쪼개어진 맞춤형 커스텀 트렌드, 한 가지 주제를 깊게 파고드는 디깅 하비(Digging hobby), 온라인과 오프라인 광고가 만나 새롭게 탄생한 가짜 옥외광고,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성을 위해 ‘소비를 하지 않는’ 소비 트렌드,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버추얼 아이돌, 일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하는 레코딩 라이프 등 10가지 트렌드가 2024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업계의 화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 김은용 소장은 “2023년은 엔데믹이 공식적으로 선언되고 마케팅 측면에서 디지털 기술의 급격한 성장이 주목받은 해”라며 “다가오는 2024년은 승천하는 청룡과 같이 과거와 다른 디지털커뮤니케이션 트렌드가 등장하고 있는 만큼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의 트렌드 분석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자세한 내용은 KPR 디지털 매거진 ‘ㅋ.ㄷ’ 2023년 겨울호에 게재됐으며, KPR 공식 블로그(https://blog.kp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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