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능연 ‘STEM 전공 박사의 특성과 초기 노동시장 이행’ 발표

이공계 박사, 학업전념 비중 높고 외국인 취득자도 증가

2024-01-16 09:00
세종--(뉴스와이어)--국내 이공계(STEM) 전공 신규 박사 취득자들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타 전공 대비 학업전념 비중이 높고 학위취득 연령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들의 비중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처우는 내국인에 비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손유미)은 1월 16일(화) ‘KRIVET Issue Brief 제273호(STEM 전공 박사의 특성과 초기 노동시장 이행)’를 통해 STEM 전공 박사의 특성과 그들의 노동시장 이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 본 결과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실시한 ‘국내 신규박사학위 취득자 실태조사(2021~2023)’ 자료를 분석한 것이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내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신규 취득한 3만4228명(STEM 전공 박사 1만4440명과 비STEM 전공 박사 1만9788명)을 조사 대상으로 한다.

※ STEM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의 약어로, STEM 전공은 네 가지 학문 분야의 전공 및 관련 융합 전공을 통칭함

주요 분석 결과(KRIVET Issue Brief 273호 참조)는 다음과 같다.

STEM 전공 박사들은 학업에 전념하는 비중이 타 전공에 비해 높으며, 학위취득 연령도 타 전공 대비 낮다.

학업전념 박사(74.2%)와 남성 박사(78.1%)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학위취득 연령은 낮은 편이다(박사 취득자 전체로는 학업전념 비중 52.3%, 남성 비중 60.3%임).

STEM 분야에서 35세 미만자의 박사학위 취득 비중은 61.6%로, 동 연령대 전체 전공에서의 취득 비중(38.8%)보다 훨씬 높다.

STEM 분야에서 학업전념 박사의 비중(2021년 69.7%→2023년 77.2%)과 외국인 박사의 비중(2021년 13.2%→2023년 16.2%)도 높아지고 있다.

STEM 내 전공 영역별로 세분화해 살펴보면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 전공과 ‘정보통신기술’ 전공 박사의 인적 구성이 이질적이다.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 전공은 학업전념 박사(80.9%), 여성 박사(34.8%)의 비중이 매우 높고 학위취득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정보통신기술’ 전공은 직장병행 박사(31.8%)와 남성 박사(85.2%)의 비중이 높고 학위취득 연령도 높은 편이었다.

고용 측면에서는 STEM 전공 학업전념 박사의 진로확정비중이 비STEM 전공 박사들에 비해 높았으나, 학계·연구계로의 진로확정비중은 큰 차이가 없었다.

진로확정 비중은 STEM 전공 박사(57.4%)가 비STEM 전공(보건 및 복지 전공 제외) 박사(45.0%)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학계·연구계로 진로가 확정된 비중은 STEM 전공 박사(39.5%), 비STEM 전공(보건 및 복지 전공 제외) 박사(37.1%)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임금 측면에서는 STEM 전공 학업전념 박사가 비STEM 전공 학업전념 박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으나 STEM 내 전공별로 차이가 나타났다.

STEM 전공 학업전념 박사의 연 근로소득이 비STEM 전공(보건 및 복지 전공 제외) 학업전념 박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STEM 내에서는 ‘정보통신기술’ 전공 학업전념 박사의 연 근로소득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자연과학, 수학 및 통계학’ 전공 학업전념 박사의 연 근로소득은 낮았다.

한편 외국인 박사들은 연 근로소득이 내국인 박사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번 분석을 수행한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장광남 부연구위원은 “Study Korea 300K Project 등 외국인 고급 인재의 유치 정책의 성공을 위해선 STEM 전공 외국인 고급인재의 처우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소개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첨부자료:
KRIVET Issue Brief 273호.pdf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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