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해외 생물자원 확보 박차

대전--(뉴스와이어)--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지난 11월 10일 말레이시아 사바대학, 11월 14일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과 각각 현지에서 ‘한·말레이시아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 ‘한·중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명硏은 말레이시아, 중국 현지에 생명공학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천연신약, 식품의약 소재 개발을 위한 생물자원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사바대학은 1994년에 설립된 종합국립대학으로서 생물자원이 풍부한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농업생명공학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1976년에 설립된 중국 운남성 농업과학원은 농업분야 15개 전문연구소와 1,000여명의 연구원을 보유한 중국 대표의 농업생명공학 연구원이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금번 양해각서 체결은 생물자원 빈국인 우리나라가 보다 다양한 생물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히고, “앞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생물자원 부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생물자원은 천연신약, 식품의약 소재의 보물창고로서 세계 각국은 자국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을 획득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지구상의 생물자원 활용도는 초기단계로서 식물자원의 경우 약 30만종의 식물 중 성분과 효능이 밝혀진 식물은 불과 4~5천종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생명硏은 지난 9월, 코스타리카와 생물자원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중남미 아마존강 유역의 생물자원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으며 금번에 말레이시아, 중국에 뒤이어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공화국까지 연결한 전 지구적 생물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국제협력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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