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장관 직무수행 평가, 정동영 51.0%, 김근태 47.3%, 이해찬 35.8%

서울--(뉴스와이어)--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가 11월 17일 정기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TNS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11월 15일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이다.

3명의 정치인 총리 및 장관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1.0%, 김근태 보건복지부장관이 47.3%, 이해찬 총리가 35.8%였다. 열린우리당 지지층만 놓고 볼 때도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정동영 장관 (78.8%) > 김근태 장관 (65.2%) > 이해찬 총리 (57.3%) 순으로 나타났다.

정동영 장관은 열린우리당 및 민주노동당 지지층 등 개혁성향층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김근태 장관은 ‘희망한국 21’ 등 굵직한 복지정책 추진에 힘입어 보수성향의 한나라당 지지층으로부터도 어느정도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해찬 총리는 입각 초기엔 강한 실세형 총리로 분권형 국정운영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며 3인 중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으나 열린우리당을 제외한 타당 지지층으로부터 부정적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김근태 장관과 정동영 장관은 장관으로서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대권주자로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정부 여당의 낮은 지지도 및 인기하락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하반기 이후 한나라당의 지지도 강세가 박근혜, 이명박 등 한나라당 대권주자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1.4%, 열린우리당 20.9%, 민주노동당 11.6%, 민주당 6.5% 순으로 나타나, 2주 전과 비교해 무응답층과 기타 응답층이 감소하면서 정당지지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40%대로 진입하였는데 이는 한나라당의 전통적 지지층 결집과 더불어 지지층의 외연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에서 한나라당의 호감도 변화와 관련해 ‘이전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좋다’는 응답층이 29.5%에 이르는 것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무당파층이 2주전과 비교해 25.1%에서 17.0%로 감소하였다. 10.26 재선거 전까지 KSOI 조사에서 무당파층은 보통 30% 초중반 수준인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17% 수준은 탄핵직후 시기의 20.8%(2004년 3월 24일 조사) 보다 낮은 수치이다. 이같은 무당파층의 대폭 감소는 국민들의 정치적 의사 표현이 분명해지고 있음을 의미하고 있다.

10. 26 재선거 이후 한나라당 지지도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호감도 변화를 질문한 결과 ‘이전에도 싫었고 지금도 싫다’는 절대비토층이 31.0%, ‘이전에도 좋았고 지금도 좋다’는 절대호감층이 20.9%로 나타난 가운데 ‘이전에는 싫었지만 지금은 좋다’는 유입층이 29.5%로 나타났다 반면 ‘이전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싫다’는 이탈층은 9.6%에 그치고 있다.‘절대호감층’과 ‘절대비토층’은 행정도시특별법이 통과된 직후인 지난 3월 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유입층’이 29.5%로 지난 3월의 16.7%에 비해 12.8%P 상승한 반면 ‘이탈층’은 9.6%로 3월의 21.0%에 비해 11.4%P 하락하였다. 이러한 유입층의 증가가 최근 한나라당의 지지도의 급격한 상승 및 40%대 지지도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호남권, 중산층 등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비판 정서가 강한 층에서 ‘유입층’이 높게 나타났으며 한나라당 지지도도 크게 상승하였다. 최근 한나라당 지지도의 급격한 상승이 전통적인 지지층의 결집은 물론 비판층의 유입으로 인한 외연확대로 인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노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평가는 ‘잘하고 있다’ 26.4%, ‘잘못하고 있다’ 65.6%로 나타나 2주전과 비교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소폭 상승하였다. 2주전 조사와 비교해 지지도 상승은 충청권과 저학력, 저소득층 등 서민층에서 두드러졌고, 30대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도 지지도가 일정수준 상승하였다. 반면 TK지역, 20대, 농림어업, 학생층, 고학력층과 고소득층 등 중산층에서는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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