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배꽃 개화 시기 농가 일손 지원
농번기 맞이 배꽃 인공수분 작업으로 지역 사회공헌 참여
배꽃은 벌, 나비 등 방화곤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전에 피기 때문에 자연 발화가 어려워 인공수정을 위한 꽃가루를 뿌려 발아율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에 진흥원 직원들이 직접 긴 솜 면봉으로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잘 묻을 수 있도록 꽃을 찍어주는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한식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농가 측은 배꽃은 개화 시기가 짧아 일시에 많은 인원이 필요한데 한식진흥원에서 지원을 나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농민들에게 힘이 되어줄 여러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 돕기를 직접 주관해 함께 참여한 김대균 사무총장은 “바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일손 돕기 활동에 나섰다”며 “개화 시기의 영향을 받는 배꽃 외에도 기후변화로 벌 등 방화곤충의 개체수가 줄어 많은 농가에서 피해를 보고 있는데, 이에 대해 진흥원에서도 여러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보고 지역 사회공헌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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