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차려주는 포근한 성찬’
달콤 쌉싸름한 크리스마스 콘서트… 금관 앙상블이 전하는 색다른 추억
예술의전당은 성탄음악회를 통해 2001년 소프라노 신영옥이, 2002년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이, 2003년에는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2004년에는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이 멋진 성탄 선물을 전한 바 있다. 올해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경쾌하고 화려한 금관 앙상블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감미로운 뮤지컬 아리아로 서정성을 가미한 이색적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예술의전당을 찾은 연인, 가족들을 음악의 세계로 안내할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의 ‘푸른 옷소매의 환상곡’으로 서막을 여는 1부는 차분하고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서정을 연출한다. 이어서 KBS 국악관현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영자가 여행의 기대감과 설렘을 담은 해금 독주곡 ‘여행길’을 연주한다. 여행에서 만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사람들을 익살과 신명나는 가락으로 표현한 ‘여행길’을 통해 2005년의 시간여행을 추억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계속해서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의 ‘런던데리의 노래’,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장엄하게 울려 퍼지고 클래식 풍의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이 관객들에게 조용하고 경건한 크리스마스로 안내한다.
중간 휴식을 마치고 무대는 돌연 유머와 재치가 넘쳐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발레복 튜튜를 입고 등장하는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객석은 즐거운 웃음이 번진다. 늠름한 남성 연주자들이 레이스와 구슬장식으로 화려한 튜튜를 입고 ‘호두까지 인형 모음곡’을 연주, 2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객석은 부풀어오른다. 이어 브라스 5중주곡, 휘파람 허밍으로 유명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 주제곡’, 밝고 경쾌한 ‘고양이의 듀엣’으로 무대와 객석은 크리스마스 파티장처럼 함께 즐기고 노래한다. 곧이어 파티장을 빛내줄 히로인처럼 소프라노 김원정과 뮤지컬 가수 윤영석이 등장하여 감미롭고
아름다운 뮤지컬 아리아 오즈의 마법사 중 ‘Somewhere over the rainbow’, West side story 중 ‘Maria’, ‘Tonight’, 오페라의 유령 중 ‘All I ask of you’를 선사한다.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들이지만 금관 앙상블의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것은 연주자도 관객도 처음 갖는 새로운 도전이자 경험이 될 것이다. 연주자가 불어서 소리 내는 금관악기와 가수의 발성을 통해 소리 내는 노래의 어우러짐이 색다른 아름다움을 전할 것이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크리스마스 콘서트의 마무리는 역시 신나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 발레복 튜튜에 이어 산타복장을 한 연주자들이 재즈풍으로 편곡한 모음곡을 따라 관객들도 함께 박수 치고 노래 부르며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함께 나눌 것이다.
코리아 브라스 앙상블, 뮤지컬 가수들과 함께 하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트럼페터 안희찬을 중심으로 젊은 금관악기 연주자 10명이 모여 창단한 코리아 브라스 앙상블은 창단 5년만에 국내 최정상의 실내악단으로 성장하였다. 금관악기의 무대와 음악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국내 관객들에게 바하에서 끌로드 볼링에 이르는 폭넓은 음악 장르와 다양한 레퍼토리로 금관 악기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는 국내 최초로 야마하의 그룹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금 솔로는 KBS국악관현악단 수석 단원인 인영자,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소프라노 김원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팬텀 역으로 주목을 받았던 윤영석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높여주는 음악을 선사한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과 부부를 위한 커플석 판매
이번 공연에서는 보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계획하고 있는 연인과 부부를 위해 커플석을 마련하였다. 연인과 부부가 오붓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콘서트홀 2층 박스석을 커플석으로 판매하며 예술의전당 근처 레스토랑 디저트, 와인 쿠폰과 공연 프로그램과 작은 꽃다발이 무료 제공된다. 총 48석 24커플만을 위한 좌석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콘서트가 될 것이다.
Artist Profile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
_ 한국을 대표하는 한국최고의 금관악기 실내악단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는 한국 실내악의 부흥과 발전, 그리고 도전을 목표로 KBS 교향악단의 수석 안희찬을 중심으로 서울과 전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서울지역의 메이저 오케스트라의 열한명의 젊은 연주자가 2001년에 창단한 금관 전문 실내악단이다.
코리아 브라스 콰이어의 창단은 그동안 금관악기의 무대와 음악을 자주 접하지 못했던 국내 실내악계에 금관음악의 부흥을 제시했고 클래식만을 연주했던 획일적인 형식을 탈피하여 바하에서 클로드 볼링에 이르는 대부분의 음악장르를 작,편곡하여 보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주자와 관객이 하나됨은 물론 금관 실내악의 신 르네상스를 개척하는 젊고 힘 있는 금관앙상블로 평가받고 있다
2001년 창단연주를 시작으로 제주 국제관악제에 한국의 대표팀으로 초청연주를 가진 바 있으며 국내 여러 도시에서 초청연주를 가진바 있고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과 중국의 베이징,샤먼, 옌볜 등지에서 초청연주를 가졌다 . 2004년 문광부 지원 전국문예회관 전국 순회연주에 금관악기 대표팀으로 선정되었으며 2005년 문광부 지원 복권사업의 연주단체로, 전문련주최 중계사업의 연주단체로 지정되었다. 2005년 1월에는 일본의 나고야와 도쿄의 순회연주가 있었으며 1월 제주에서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국내외 많은 연주가 계획되어 있다. 2005년부터는 국내 최초로 야마하의 그룹 아티스트로 활동하게 되었다.
안희찬(리더)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 졸업 KBS교향악단 수석단원, 서울대,
한국예술종합학교출강, 연변예술대학 객좌교수. 야마하 솔로 아티스트
정용균 한양대 졸업, KBS 교향악단 부수석 단원,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단원
김성중 경원대,네덜란드 쯔볼레 음악원 졸업, 코리안심포니 단원, 경원대, 대진대 출강
김동근 MPO오케스트라 수석단원 역임, 북경 중앙음악원 수석졸업, 중국 하문대학 강사역임
김정완 계명대 졸업, 코리안심포니 부수석단원, 한국 페스티발 앙상블 단원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계명대,대진대 출강
김승현 경원대 음대,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대학원, 미국 USC 음대 대학원 졸업
동아콩쿨1위입상, 강남교향악단 트럼본 수석 ,서경대, 천안대 출강
박정도 코리아 트럼본 퀄텟 단원, 단국대 졸업, 네덜란드 로테르담 음악원 졸업
황인채 MPO오케스트라 단원 역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박종세 수원시향 단원, 한양대, USC 연주석사 졸업, 한양대, 단국대 출강
차재현 서울심포니 단원, 한양대, 파리 말메종 음악학교 졸업, 한양대 출강
Artist Profile
해금 / 인영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제3회 동아국악콩쿨 일반부 동상 수상
KBS 국악관현악단 오사카 공연협연(1996), <해금연구회> 공연에서 독주(2004)
KBS 국악관현악단 창단 20주년 기념공연 협연(2005)
현 KBS 국악관현악단 수석
소프라노 / 김원정
이화여대 성악과 재학중 도미, 캘리포니아 예술학교 (CalArts) 학사 및 석사 취득
줄리아드 음대 대학원 및 오페라 센터 수학
파리 국립 오페라, 몬테카를로 국립 오페라, 짤즈부르크 뮤직 페스티발, 드레즈덴 뮤직 페스티발, 이스탄불 뮤직 페스티발, 뉴욕 모스틀리 모차르트 다수 출연
뮤지컬 ‘명성황후’ 명성황후 역, 뮤지컬 ‘팔만대장경’, 뮤지컬 ‘심청 왕후’ 외 출연
제4회 한국 뮤지컬 대상 여우 주연상 수상 (1998)
한국 방송 대상 성악가 부문 수상 (1998)
뮤지컬 가수 / 윤영석
추계예술대학교 성악과 졸업
국립 소극장 오페라 페스티발 출연작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피가로’ 역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알과 핵 소극장) ‘피가로’ 역
새봄맞이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의 밤, 가곡과 아리아의 밤 등 다수 음악회 출연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학전 블루) ‘피가로’ 역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팬텀’ 역, 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알프레도’ 역 출연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중 ‘강성우’ 역 출연
뮤지컬 <명성황후>중 ‘고종’역(캐나다 토론토 허밍버드 센터)
<조수미 콘서트> 협연
제8회 한국 뮤지컬 대상 남우 신인상 수상
웹사이트: http://www.s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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