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성명-빅브라더에게 24시간 감시당하는 한국의 노동운동
한국노총에 대한 국정원의 무차별 도청은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을 ‘감시와 통제’의 수단으로 보는 정권의 시각을 만천하에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국정원의 전 사회분야에 걸친 24시간 무차별도청은, 국정원이 조지오웰이 경고한 권력의 사회통제수단인 ‘빅브라더’의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의미한다. 이는 가공할만한 인권침해이며, 국가정보기관에 대한 전면적 개혁의 시급성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한국노총은 불법도청에 노출된 피해자들인 전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우리는 검찰에도 요구한다. 불법도청과 같은 권력차원의 조직적 반인권 범죄에 대해 공소시효는 없다. 따라서 권력차원의 불법도청에 대해 전면적 수사를 전개하고 국민들과 피해자들에게 관련된 모든 정보와 현재까지의 수사결과를 낱낱이 공개하라.
우리는 검찰이 과거 정권관련 주요사건과 같이 엄중한 법적 잣대가 아닌, 정치적 판단과 이해득실로 사건을 축소하거나 적당히 무마하려고 시도할 경우 전 국민적 분노의 화살이 검찰로 향할 것임 또한 엄중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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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삼(Park, Young-sam) 朴泳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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