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조선대학교 공과대학 1호관 건물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11월 18일 오전 8시 큰 폭발음과 함께 연면적 8,200m 규모의 건물이 순식간에 허물어졌다.

발파업체인 (주)하이테크알파는 정확한 폭약량과 콘크리트 강도, 파괴 위치를 산출하기 위해 16일 1층 4개 기둥을 대상으로 시험 발파를 했으며 19일 각 층 건물 기둥에 구멍을 뚫은 뒤 폭약(다이너마이트)을 넣고 발파해 성공적으로 작업을 마쳤다.

1972년 공과대학 1호관으로 출발해 수많은 공학도를 배출해온 이 건물은 연면적 8,200m , 6층 높이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얼마 전까지 산학협력원으로 사용되었다.

이 건물은 당초 공과대학 학생들의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공과대학 2호관, 3호관이 지어지면서 산학협력원으로 기능을 전환했다. 올 6월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첨단 산학캠퍼스가 준공되어 학교의 기자재 및 시설이 대폭 그곳으로 옮겨지면서 이곳의 철거가 결정됐다.

학교 정문 인근에 자리해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에 따라 철거하기로 했으며 건물이 철거된 공간은 녹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폭파공법에 의한 건물 철거는 1992년 서울 남산 외인아파트, 1998년 강원도 군인아파트에 이어 국내 3번째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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