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마크 안전인증, 제품의 안전성과 기업생산성 향상에 기여

인천--(뉴스와이어)--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에서 운영하는 ‘S마크 안전인증’이 제품의 안전성과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인증제도가 마련된 97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S마크 안전인증을 받은 3,024개 업체들에게서 매년 수출기여도가 크게 향상되었으며, 재해 역시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3000호 S마크 인증은 11월 22일 일본업체에서 받게 되었는데, 이는 97년 S마크 안전인증 제도가 도입된 이후 8년만이다. 이 업체는 프레스 설치에 이용되는 광전자식 안전장치를 생산하는 업체이다.

인증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안전공단 안전검인증센터에 따르면, S마크 안전인증은 ‘97년 44건에서 2001년에 334건, 2004년 1,040건, 그리고 금년 11월 현재 1,005여건으로 인증신청이 매년 급증하고 있다. 기업에서 S마크 안전인증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아지는 이유는, 국내·외 노동환경에서 안전에 대한 요구수준이 증가함은 물론 반도체, LCD제조업 등에서 사용되는 첨단장비의 경우 안전성이 곧 설비의 신뢰성으로 이어져 제품의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S마크를 인증받은 경우 유럽연합의 CE마크를 취득하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데, 직접 인증취득을 받는 경우보다 1000~15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되고 기간도 절반으로 축소된다.

현재 선진 각국에서는 안전·환경에 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안전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어서, 국제교역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이 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S마크 안전인증’이 국제표준(ISO/IEC)과 유럽연합규격(EN) 등 글로벌 기준에 부응하는 안전/신뢰성 심사를 함과 아울러 선진각국과의 협력을 다양화함으로써 유럽의 CE마크 인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고, 선진국 수출장벽을 넘는 것은 물론 제조물책임(PL) 제도에도 대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다.

S마크 인증제도는 제품의 안전성과 제조자의 품질관리 능력을 종합평가하여 인증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대해 안전증표인 S마크를 표시토록 하는 제도로써 안전성이 높은 제품의 생산과 사용의 촉진을 통한 산업재해를 예방코자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러한 S마크 안전인증은 1997년 이후 매년 300여건 정도가 인증되었는데, 점차 그 안전성과 신뢰성이 입증되어 최근에는 년 1,000여건으로 인증신청이 급증하였고 일본·독일 등 해외 업체에서도 신청이 증가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S마크를 신청한 203개사 822건 가운데에서 83개사 455건이 인증필을 받았다.

한편 3000호 S마크 안전인증을 받은 일본의 오므론(주)은 1933 설립된 기업으로 프레스 등에 설치되어야 하는 광전자식 안전장치 등 전기안전부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 업체는 지난 10월 13일 “안전관련 부품 오작동 방지기계(Flexible Safety Unit)”를 인증대상으로 신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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