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접근성연구소는 2005년 11월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이 제정된 이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웹접근성을 준수하면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위하여 더 나은 웹 환경을 만들 수는 없을까?”라는 화두로 시작되었다. 단지, 인증마크를 따기 위해서, 법을 지키기 위해서, 비즈니스적 수단으로써 웹접근성을 준수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용자의 관점에서 누구보다 웹 구축 및 운영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에 적합한 웹 접근성을 이해하며, 대다수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발전적인 웹을 이용하고, 웹 접근성을 확대·보급함으로써 누구에게나 보편적인 웹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 2013년 4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 이후 상시 30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많은 기업들이 웹접근성에 대한 관심과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웹접근성을 준수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고비용 때문에 웹접근성을 준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에 KWAL은 웹접근성을 준수해야 하는 그리고 준수하고자 하는 많은 기관 및 기업을 위하여 10여년간의 웹접근성 진단 기술과 노하우를 통하여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웹접근성을 진단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웹접근성 준수 확대를 통한 장애인의 권익보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