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목숨만을 건지려 백만 대군을 버린 적벽가 조조의 모습과 현재 자기 앞가림만을 위해 사는 우리 나라의 리더들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락의 음악 색깔로 유쾌하게 풀어내려 한다. 한국 음악의 의미를 찾기 위한 노력으로 적벽가 부분의 선율을 이용해 넣어 보았고 이 선율을 속도감 있는 리듬 안에서 찾아 구성 하였다.조조를 쫓고 쫓기는 모습을 그리기 위해 “수사반장”의 봉고 라듬에서 힌트를 얻어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퓨전재즈 장르에 판소리 ‘아니리’를 더하여 독특한 한국적 판소리 음악을 만들어보고자 하였다.
‘아빠가 뭐니(MONEY)?’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위해 매 맞기를 주저하지 않고 남에게 멸시를 당하기도 하는 흥부의 모습과, 요즘 자녀들의 학비와 생활비, 유학자금까지 마련하기 위해 대리 운전과 야근, 궂은 일도 마다 않고 자식들을 키워내려는 현재의 우리 아버지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노랫말로 표현하였다.이곡의 목적은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가기 위해서 만들었으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과 리듬으로 곡을 구성하였다.
연주자 인터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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