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안전연합, 보육시설 선택 시 이것만은 꼭 살피세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실시되는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 시대에 접어들면서 보육이 어떤 정책보다 중요하지만, 90년대 이후 양적으로는 팽창한 보육시설의 질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경각심과 학부모들 스스로 올바른 선택기준을 갖추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한국생활안전연합에서 지난 9월 서울 및 경기지역 보육시설(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 316명을 대상으로 ‘보육시설 안전문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아동 5명 중 약 1명이 보육시설 이용 시 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고, 사고를 당한 아동 58명중 통원치료나 입원을 요하는 치료도 89.6%에 달해, 보육시설 안전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과반수이상의 부모들이 보육시설 선택 시 ‘안전한 환경구성과 사고대처시스템 확보 여부(55%)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보육시설의 안전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학부모들은 어린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낼 때 어떤 점을 주의하여 살펴야할지 가이드가 없어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생활안전연합(공동대표 윤명오, 김태윤, 윤선화)에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보육시설을 선택하기 위해 부모들이 꼭 확인해야 하는 10가지 항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담은 리플렛과 포스터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들이 안전한 보육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보육시설을 선택하기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10가지
1) 아동 대 교사의 비율
2) 원장과 교사진의 자질
3) 건강관리
4) 시설관리
5) 안전관리
6) 영양관리
7) 안전교육
8) 위생관리
9) 통학버스 관리
10) 응급시스템
한국생활안전연합 윤선화 공동대표는 “현재 보육시설의 안전·건강·영양관리 등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보육시설 안전에 대한 기본적인 안전기준을 제시하여 실천을 촉구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들이 나서 안전한 보육시설을 선택하고 감시함으로써, 보육시설 관계자 및 정부에 보다 발전적 방향으로 시설관리·교육·제도적 뒷받침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는 보육시설 안전사고 관련 사진 및 기사 전시, 부모들이 요구하는 보육시설 안전내용 전시 등을 하며, 앞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safia.org
연락처
생활안전연합 홍보교육팀 팀장 박윤선 02-3476-0119 / 011-9792-6509
-
2009년 12월 18일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