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학력평가연구소, 2006학년도 수능 출제경향 및 난이도분석(총평)
언어영역은 대체로 쉽게 출제되었으나 수리"가형" 과 외국어영역이 까다롭게 출제되어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가 올라갔다. 또한 지난해 수능을 의식해서인지 탐구영역 역시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까다로운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난이도가 높은 편이었다. 특히 까다로운 문항에 대한 적응도를 볼 때 상위권 학생들보다는 중위하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발표된 출제경향과 난이도 분석 자료는 대략적으로 추정하였기 때문에 실제 점수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 자신의 지원가능대학 선정을 위한 자료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오늘 발표된 내용은 일반적인 난이도 평가 나 논술면접 대비 여부를 판단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면 되겠습니다>
각 영역별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1. 언어영역
◆ 출제 경향 : 지문의 길이는 9월 모의 평가보다 다소 짧게, 수준은 2005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문학 지문은 수업 시간에 익히 배웠던 내용들 위주의 평이한 지문들이 출제되어 2004녀도와 같이 낯선 지문을 대했던 당혹감이 줄어들었고, 비문학 지문은 다소 생소한 지문들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문제 풀이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 난이도 : 전체적으로 2005학년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서, 대체적으로 무난했다. 6월, 9월 모의 평가를 참조해 적정 수준으로 출제되었지만, 6월 모의 고사보다는 쉬운 편이었고 9월 모의 고사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었다.
2. 수리영역
◆ 출제 경향 :
<가형>은 전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려운 듯하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는 문제가 까다로운 문항은 많지 않았지만 경우의 수를 구하는 17번, 공간도형 부분의 21번과 24번 등의 문제가 까다롭게 느껴졌을 것이다. 중상위권 학생들은 점수가 약간은 올라갔을 것이고,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몇 개의 고난이도 문항으로 인해 경쟁이 더 심화될 것이다.
<나형>은 전년도 수능과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그리고 10번, 12번 15번 문항은 10단계 과정의 내용이지만 기초를 튼튼히 학습하지 않은 학생들은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 난이도 : 2006학년도 <가>형은 2005 수능과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은 어려웠다. 특히 몇몇 고난이도 문제에 의해 상위권 학생들이 어려웠을 것이다.
이와 반대로 <나>형은 전년도 수능과 비슷하되 상위권에 까다로운 문항 몇몇으로 약간 어렵게 느꼈을 것이나 교과 과정만 충실히 학습했으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문제들이고 신유형의 문제는 거의 없었다.
3. 외국어영역
◆ 출제 경향 : 기존의 수능 문제 유형에서 크게 벗어난 문제는 없었으나 지문의 길이가 전반적으로 예전에 비해 길어졌다. 또한 생소한 어휘가 가끔 출현하여, 전체적인 체감 난이도는 다소 어려웠다.
◆ 난이도 :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에 비해 약간 어려운 듯하면서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문의 길이가 2005 수능보다 약간 길어졌고, 학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다소 높아 진 것으로 보임.
4. 사회탐구영역
◆ 출제경향
크게 어렵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평이하지는 않음, 까다로운 문항을 곳곳에 넣어 작년보다 약간 어려운 수준이어서 학생들은 약간 부담을 느낌, 시사적인 것들과 평소에 나오던 것들이 적절하게 나옴
윤리, 국사, 한국지리, 경제, 사회문화가 어렵게 출제되었고 다른 과목도 쉽지 않았음
사탐은 30분안에 20문제를 풀어야 했는데, 지문 길이가 길고 문제 내용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려 1-3교시에 비해 학생들이 시간 안배에 힘들어하는 것으로 생각됨
윤리의 경우에는 1-2 문항이 까다롭기도 했지만 60-70% 자료가 교과서 자료 외의 것을 사용해서 이를 교과 내용과 같이 연결시키는 과정이 어려웠고, 지문 길이도 길어서 시간 안배에 힘이 들었음
◆ 난이도
올해 수능시험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준으로 유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만점자가 많이 나와 변별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은 일부 선택 과목의 난이도를 조정했다. 이에따라 사회탐구 영역의 윤리, 한국지리, 국사 과목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5. 과학탐구영역
◆ 출제경향
<물리>
물리 1의 경우는 작년 수능이나 모의평가와는 달리 정량적인 문제(계산 문제)가 없었다.
<화학>
대체로 익숙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었지만, 20번 바이올렛 향을 내는 물질의 구조는 처음 보는 물질의 구조식이라 학생들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생물>
생물 1의 경우는 작년 수능보다 수험들이 까다롭게 느꼈다.
<지구과학>
지구과학 1의 경우는 대체로 작년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되었지만 12번 목성, 14번 연주시차, 20번 달에 관한 문제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하거나, 깊이 있는 지식을 요구해 수험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을 것이다.
지구과학 2의 경우는 익숙한 자료와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의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과학 1의 경우는 대체로 작년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출제되었지만 12번 목성, 14번 연주시차, 20번 위성에 관한 문제가 평소에 접해보지 못하거나, 깊이 있는 지식을 요구해 수험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게 느껴졌을 것이다.
지구과학 2의 경우는 익숙한 자료와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가의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난이도
문제의 형식이나 난이도는 2005 수능이나 모의평가와 동일하게 유지되었으나 각 과목별로 두세 문제 정도가 어렵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작년보다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학 1, 2의 경우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어렵다고 느꼈다.
교과서의 기본적인 개념을 바탕으로 주어진 자료를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문항이나 실생활 상황을 소재로 한 문항이 이번에도 다수 출제되었고, 작년과는 달리 문제 풀이 과정에 정량적으로 접근하는 문항이 거의 없어 수험생들이 문제 풀이 시간이 넉넉했을 것으로 보인다.
웹사이트: http://www.coryopu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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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학력평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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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27일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