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늘까지 29일째 단식농성을 이어온 강기갑 의원의 단식 농성을 오늘 마치기로 했다.

잠시 후 15:30에 강기갑 의원이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오늘 민주노동당 비대위, 전농 등 농민단체 대표, 의원단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금전 강의원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강의원은 “비준안은 날치기 되고, 농민은 현장에서 죽어가고 있다. 3자 기구 등 근본적 회생 대책은 전무한 상황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전체 농민들의 가슴에 멍이 들었는데 이렇게 단식을 중단한다면 농민의 아픔은 누가 달래줄 것인가. 저의 몸짓이 농민의 마음을 달래주고 조금이라도 감싸줄 것으로 믿는다. 또 일방 날치기 강행 처리한 정치권에 대한 응징도 필요하지 않은가. 목숨을 던지겠다는 것이 아니다. 기력이 다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며 단식 강행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문경식 전농의장은 “농민들이 목숨을 끊고 있다. 죽음의 연쇄 고리가 어디까지 갈지 알 수 없다. 이제 강의원이 단식을 중단하고 절망하고 있는 농민 곁으로 들어가서 분신을 비롯한 농민의 죽음을 중단하도록 설득하셔야 한다. 농심을 격려하고 같이 투쟁의 길로 나서게 해야 한다. 현장 농민들이 강의원 염려를 많이 하고 있다.”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정광훈 민중연대 의장은 “곧 홍콩 WTO 각료회의가 있는데 선진국 주도의 통상개방으로 시름하고 있는 전세계 농민의 문제를 제기 하셔야 한다. 단식을 중단하고 복식을 조금이라도 해야 움직일 수 있을 것 아니냐”며 설득했다.

최종적으로 의원단, 비대위에서 당론으로 결정한 것을 강의원에게 통보하고, 강의원이 여러 가지로 내키지 않더라도 당론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

강기갑 의원은 29일째의 처절한 단식을 통해 농민의 절박성, 농민 투쟁의 진정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을 이끌어 냈고 농업 현안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농민의 절박한 상황을 알렸다. 뿐만아니라 쌀 비준안의 심각성을 제기하여 쌀 비준 국정조사를 이끌어 내는 등 농업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새우도록 주도했다.

농민 스스로 농업문제 해결의 주역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 마음에 새겼다.

쌀 산업과 농업의 미래에 대해 보다 근본적으로 대책을 새우로 검토해 나가야 한다는 성과를 냈다.

강기갑 의원이 29일째로 단식을 중단하지만 투쟁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다. 현장으로 다가가서 아픈 농심을 어루만지고, 농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실천으로 다가갈 것이다.

- 24일 15:00 국회 기자실
- 심상정 수석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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