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법률·경영 전문가 과정’ 국내 개설
'LLM-MBA 공동학위과정'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법과 관련한 위험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법을 경쟁력 향상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정으로, 3년의 교육을 마치면 KAIST의 MBA 학위와 노스웨스턴 대학 로스쿨의 LLM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이 과정은 미국 유수대학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JD(미국 법학박사학위)-MBA' 과정을 국제적으로 응용해 만들어진 것으로, 외국 초일류 교육기관 간에 협력을 이뤄 운영된다는 점에서는 세계 최초의 시도로 볼 수 있다.
두 학교는 이외에도 '법조인을 위한 MBA과정'을 열어 법조인들이 개방화되는 법률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꼭 필요한 효율적 경영능력 함양과 의뢰인들이 처한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경영 전반에 대한 지식을 자본시장, 지적재산권, 통상 등의 관련 법과 연관해 가르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노스웨스턴대 로스쿨의 정규 'LLM' 학위 프로그램도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고위경영자과정으로 개설해, 국내에서 미국 현지 교수들의 방문 수업을 통해 노스웨스턴 대학의 법학석사 학위와 KAIST 수료증도 함께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위해 11월 중순 방한 했던 노스웨스턴 대학 반 잔트(Van Zandt) 법학대학원장은 "국제 상거래 시장은 경제적 세력이 큰 미국의 법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며 "아직은 한국기업이 해외시장에서 활동하거나 또는 해외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자 할 때 비싼 외국로펌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 효과를 고려한다면 이제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당히 싸울 수 있는 법적 지식과 영어실력으로 무장한 인재를 적극 양성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박성주 원장은 "기술과 마케팅 능력이 있는 국내기업이 해외시장에서 자본시장과 회계 또는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 휘말려 큰 손실을 보는 안타까운 경우 등을 막을 수 있도록, 미국 최상위권 로스쿨인 노스웨스턴대학과의 동반자로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다양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96년 국내 최초로 미국식 전일제 MBA 과정을 도입해 지금껏 1000명 가량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노스웨스턴 대학 로스쿨은 미국 법과대학 중 상위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명문으로 사회변화를 수용하는 실용학풍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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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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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0일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