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속의 지우개’ 본포스터 대공개

서울--(뉴스와이어)--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감독 이재한 제작 ㈜싸이더스픽쳐스)가 11월 5일 개봉을 앞두고 본포스터를 공개했다. 티저포스터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의 연인’은 본 포스터에서 ‘가장 가슴 아픈 순간의 연인’이 되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오랜만에 선보이는 슬픈 정통 멜로 영화. 이번 포스터의 컨셉은 극 중 연인으로 나오는 정우성과 손예진의 ‘사랑했던 기억이 지워지는 순간의 슬픔’ 이다. 눈동자 가득 눈물을 담은 이들의 얼굴은 보는 이들의 가슴마저 먹먹하게 만든다.

“그녀가 모든 기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이름도, 나이도, 사랑했던 나 조차도…” 사랑의 가장 큰 고통은 연인을 잃는 것이다. 연인의 상실이 대부분 죽음으로 표현되는 것과 달리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사랑했던 기억이 상실되는 슬픔을 보여준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손예진은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이 누구인지조차 모르게 된다. 그녀 머리 속의 지우개가 기억을 모두 앗아가버리게 된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대한 제목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는 순간이다.

이번 본포스터의 특징은 인물들의 모습이 사진 같지 않고 회화적이라는 것이다. 정교하게 찍힌 사진은 마치 그림을 보는 듯하다. 그래서 더욱 클래식하고 깊이있는 감정이 느껴진다. 또한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칼라톤은 영화의 느낌을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논현동의 한 까페에서 진행된 이날의 촬영현장에서 두 사람은 단 몇 초 만에 감정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카메라 앞에만 서면 눈물을 뚝뚝 흘려 인공 누액을 가져간 스탭들의 준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역시 배우는 배우라며 사진작가 마저 감탄했다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수진(손예진)과 철수(정우성). 결혼에 골인하고,철수와 수진은 너무도 행복하다. 그런데 수진의 건망증이 점점 심각해진다. 자신의 이름을 헷갈리고 심지어 자신이 방금 전에 한 행동도 기억하지 못한다. 결국 수진은 철수조차 못 알아보게 되는데…
가슴 아픈 사랑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11월초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제작 싸이더스 픽쳐스 / 제공 CJ Entertainment / 감독 이재한
/ 주연 정우성, 손예진 /2004년 11월 5일 개봉 예정


싸이더스픽쳐스 개요
<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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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픽쳐스 장보경 3014-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