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의 자존심 ‘천군’,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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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더스픽쳐스
2005-07-27 08:04
서울--(뉴스와이어)--지난 주말 헐리우드 영화의 홍수 속에서도 영화 <천군>은 위풍당당 흥행행진을 하며 100만을 돌파했다. 몇 년 동안 올 여름처럼 헐리우드 영화가 쏟아져 나왔던 적이 드물었던 것 같다. <우주전쟁> <마다가스카> <아일랜드> 까지… 엄청난 물량을 자랑하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천군>의 흥행가도를 방해하진 못했다.

영화 <천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막강한 입소문을 토대로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초반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와 후반부 격렬한 액션씬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서울대 지방이 1:4.2라는 압도적인 비율의 스코어가 나오고 있다. 극장 관계업자들에 의하면 보통 이런 스코어는 대박 영화의 관객성향이라고 말한다. 또한, 방학을 맞은 중고등학생들에게는 고루하게만 생각되는 역사의식을 일깨워 줄 수 있다는 면에서 좋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대구, 부산 지역 극장에서의 주연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있었다. 특히, 부산 해운대 지역은 최고의 바캉스 기간으로 극장가는 전체적으로 다소 썰렁한 분위기 였으나, <천군>의 주연배우들을 보기 위해 몰려온 관객들 때문에 매진사례를 이루었다고. 주연배우들은 사상최고의 무더위 속에서도 하루 10번 이상의 무대인사 스케쥴에 성의를 다하며, 열의를 보였다. 특히, 뮤지컬 공연을 할 정도로 노래실력이 대단한 황정민의 노래 서비스에 관객들은 열광했다는 후문이다.

<천군>의 감동적인 라스트씬과 함께 감동적인 대사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회자가 되고 있다. 영화 속 남북한 군인들이 이순신 장군을 도와 전투에 참가하게 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가장 뭉클함을 전달하는 장면. 특히, 박정우 소령(황정민 분)의 “이순신 장군님을 모시게 된 건 일생최대의 영광입니다” 라는 대사는 최고의 찬사를 받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는 평이다. 또한, 이순신 장군의 너무도 유명한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라는 대사는 영화 <천군>의 감동적인 라스트 씬을 장식하면서,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운을 남긴다.

강력한 혜성의 타임워프로 압록강에서 대치중이던 남북한 군인이 사라진다. 그들이 나타난 곳은 1572년 조선의 변방마을. 그 곳에서 봉두난발의 청년을 만나게 되는데…무과에 낙방하고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허랑방탕하게 살고 있는 28세의 청년 이순신이다. 타임워프와 함께 과거로 떨어진 핵무기는 사라지고.. 변방마을을 습격하던 여진족은 그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이순신을 구할 것인가, 핵무기를 가지고 미래로 돌아갈 것인가…

역사와 영화의 상상 초월 만남, 대형 스펙터클 액션 <천군>은 지난 7월 14일에 개봉했으며, 현재 전국 250개관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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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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