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천군’, 53%의 압도적인 점유율 1위

서울--(뉴스와이어)--올 여름 극장가의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의 홍수 속에서 영화 <천군>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스티븐스필버그와 톰크루즈의 <우주전쟁>의 막강 파워와 예매율 최고를 기록했던 <마다가스카>와의 경쟁에서 영화 <천군>이 개봉영화 중 첫주 스코어 564,850 으로 비록 1위는 놓쳤지만 점유율은 무려 53%로 실질적인 1위로 포문을 열었다.

<천군>은 같이 개봉하는 <마다가스카>에 비해 낮은 예매율 때문에 섣부른 걱정을 했었던 것은 사실. 하지만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절대적으로 예매율이 앞섰던 <마다가스카> 보다 <천군>의 현장판매와 지방 스코어가 압도적으로 앞섰기 때문. 서울 대 지방 비율이 무려 1:4.2라는 엄청난 비율을 보이며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본편 심의가 늦게 나오고, 배급의 열세로 예매가 개봉 하루전에도 제대로 열리지 않아 예매율은 낮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우주전쟁>과 <마다가스카>에 비해 배급 또한 절대적으로 열세여서 개봉주 관객 56만 4천은 실질적인 승리를 의미하는 스코어이다.

주말동안 영화를 보고 나온 관객들의 평 또한 호평 일색이다. 이순신과 남북한 군인들의 마지막 액션씬에서 가슴뭉클한 민족애를 느낀 관객들이 앞다투어 글을 올리고 있어 후반 흥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입소문은 또한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또한 주말 인천과 수원 등 경기지역 무대인사에 나섰던 배우들에 대한 관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특히나 영화 상영 후 무대인사에서의 반응은 거의 폭발적..배우들이 들어서자 환호성을 지르고 감동적이었던 씬들에 대해 외치는 관객들 때문에 박중훈,김승우,황정민,공효진과 민준기 감독은 피곤함도 싹 잊을 수 있었다.

영화를 보고 가장 솔직한 평을 하는 네티즌들의 <천군>에 대한 평점은 굉장히 높다. 한결같이 나라와 민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켜준,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 다시금 감사하게 되었다. 헐리우드 영화의 홍수 속에서 잠시 주춤한 한국영화계를 일으킬 영화가 탄생했다는 등… 네티즌들은 <천군>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싸이더스픽쳐스 개요
<살인의추억><지구를지켜라><말죽거리잔혹사><범죄의재구성><역도산>등을 제작한 영화제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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