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1년, 코믹액션의 진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극장을 강타했던 <두사부일체>. 그 후로 5년, 그 주역들이 다시 모여, 제작단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투사부일체>가 하이라이트 액션신을 공개했다.

납골당으로 변신한 수원 경희대 노천극장은 쌀쌀한 날씨 속에 장엄한 분위기 마저 느껴지게 했다. 비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설정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었다. 또한 한 겨울에 강풍기까지 동원되어 뿌려진 국화꽃은 현장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화면의 웅장함도 더했다. 제자의 죽음과 신강남파가 관련 있다는 소식을 들은 계두식(정준호)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무사졸업을 포기하고 결투까지 이르게 된다. 이들의 싸움은 형님 오상중과 부하들의 집합으로 일파만파 커진다. 그 동안 나름대로 착실하게 살아오던 정트리오에게 오늘은 정의의 조폭으로서 피할 수 없는 숙명적인 결투의 날이 된다.

계두식을 위험에서 구해주기 위해 나타난 오상중. 멋진 오토바이와 함께 등장한 그는 여느 느와르 액션배우 못지 않았다.

그런데 결정적으로, 멋진 이 순간에 헬멧이 벗겨지지 않는 황당한 시츄에이션. 형님들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멋진 조폭처럼 등장한 대가리는 등장처럼 멋진 발차기는커녕 가공할만한 위력의 박치기와 들어 메치기로 악당들을 물리친다. 바로 이것이 심각해서 더 웃긴, <투사부일체>만이 할 수 있는 코믹액션이다.

그 동안 액션연기에는 소질이 없다던 정준호. 이번엔 달랐다. 부상이 걱정될 만큼 격렬한 액션신임에도 불구하고 대역 없이 단번에 오케이!! 확실히 액션 고수가 된 그는 이번 현장공개를 통해 그 동안 갈고 닦은 무술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이에 놀란 기자들의 플래시 세례는 그칠 줄을 몰랐다. 확실히 달라진 사람은 정준호만이 아니었다. 신사적이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정웅인도 <투사부일체>에서의 변신이 헛되지 않을 만한 특유의 목검 실력을 선보이며 액션신을 이끌어 나갔다. 코믹연기의 달인 정운택도 그 동안 운동과 연습으로 다져진 액션을 선보이며 현장 스태프들과 기자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투사부일체>에서 가장 큰 변신을 한 김상중은 이번 액션신에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카리스마와 노련한 연기를보여주었다. 또한 매 신이 끝날 때마다 “괜찮아?”를 연발하며 맏형으로서 동생들과 상대 무술배우들의 안전에 대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두사부일체>에 이어 <투사부일체>에도 출연한 또 다른 배우가 있다.

<두사부일체>에서 신강남파역을 훌륭히 소화해내며 계두식과의 처절한 혈투를 보여줬던 임세호 무술감독이 바로 그다. 임세호 무술감독은 자칫 위험할 수 있는 이날 촬영을 위해 새벽부터 나와 액션의 합을 맞추는 열의를 보여주었고 언론을 위한 현장공개에서도 사진촬영을 위해 자리까지 셋팅 해주는 등 이날 현장공개의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다.

많은 화제거리와 <두사부일체>의 속편이라는 기대감에 2006년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투사부일체>(감독 김동원/ 제작 시네마제니스)는 영화만큼이나 재미있는 현장분위기를 앞세워 현재 80%이상 촬영이 진행된 상태이며 2006년 1월, 대한민국을 웃음 바다로 만든다는 당찬 포부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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