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도부-전국 지역위원장 합동회의 결과

어제 지도부와 전국 지역위원장, 시도당위원장의 연석회의가 있었다. 당 쇄신안과 12월 투쟁계획에 대한 전국 지역위원장, 시도당위원장의 의견을 들어보는 자리였다.

제출된 당 쇄신안 초안에 대해 지역위원장들은 대체로 비판적인 의견을 보였다. 12월 투쟁은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쟁취 투쟁과 고 전용철 농민당원 진상규명 투쟁에 당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당이 ‘농성정치’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하고, 이 두가지 전선이 당의 힘을 분산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 상황에서 농성투쟁은 당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 본다.

당내 정파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인데, 정파 존재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와 관련해 정파등록제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2006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조기에 해야 하며, 서울시장이 가지는 상징성을 고려해 의원들이 출마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출됐다. 타당의 경우 외부인사를 영입하는데, 민주노동당의 경우는 해당 지역 당원들의 직접투표로 후보를 선출한다. 그럼에도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은 당 지도부가 정치적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시도당별 2006 지방선거 준비현황 관련

오늘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각각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후보선출대회를 연다. 정당 가운데서는 가장 먼저 광역단위의 2006년 지방선거 후보를 선출하는 것이다.

경남도지사 후보에는 문성현 현 경남도당위원장이자 비대위 집행위원장이 출마했다. 52년생으로 위장취업 후 노동운동을 일으킨 1세대, 전노협 1세대, 민주노총 1세대라 보면 된다. 복권 이후 처음 출마하는 선거다. 단독 입후보했기 때문에 찬반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석준 부산시당 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총선에서 16.8%의 득표율을 올려 중앙당에서도 이번 부산시장 선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인천과 광주지역도 12월 초순경에 후보 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광주는 12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해당지역 당원들의 직접투표를 거친다. 인천은 김성진 현 인천시당위원장이 단독 출마했고, 광주는 안영돈 전 광주시당 위원장과 오병윤 현 광주시당 위원장이 치열한 경선을 벌인다.

서울과 울산 지역은 2월중에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며, 나머지 지역도 1월부터 2월까지 후보선출을 완료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3차 중앙위원회에서 ▲ 16개 광역단체장 선거구 전체에 출마해 1곳 이상 당선되고 ▲ 20% 이상의 평균득표율을 올리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선거에서 전략지역은 반드시 승리하고 정당지지율 20% 이상을 획득한다는 ‘2006 지방선거 방침’을 확정한 바 있다.

또한 여성 정치진출 활성화를 위해 비례후보 여성할당 50%, 지역구 후보의 여성 20%는 강제할당을 추진하기로 했다. 30% 이상일 때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현재 각 시도당 여성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성후보를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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