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련 집회와 관련한 덕성여자대학교의 입장
덕성여자대학교는 학교 당국의 허가 없이 이루어지는 외부단체의 집회를 단호히 배격합니다.
범민련(조국통일 범민족 연합) 남측 본부는 2005년 12월 4일“조국 통일 범민족 연합 결성 15돌 기념대회”를 덕성여자대학교 학생회관 1층 대강당에서 일방적으로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진 외부단체의 집회를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개최하려 하는 것은 행사의 목적이 아무리 정당하더라도 대학의 교육과 연구 분위기를 심각히 저해하는 것입니다.
덕성여자대학교는 과거 비민주 시대에 외부단체의 집회장소로 이용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가 정착되고 각종 집회가 제도적으로 보장된 오늘날 더 이상 대학 캠퍼스가 무분별한 집회장소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은 4학년 재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학교 선택을 위해 대학을 방문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오랜 분규과정을 겪은 후 안정을 되찾은 덕성여자대학교의 대외 이미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러한 불법적인 집회를 허가할 수 없는 것입니다.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민족 자주 대학으로서의 덕성여자대학교는 민족의 통일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대학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덕성여자대학교가 교육과 연구에 더욱 매진하여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내 구성원 및 학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2005. 12. 01
덕 성 여 자 대 학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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