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티저 예고편 대공개

서울--(뉴스와이어)--1988년 10월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유전무죄 무전유죄 지강헌 사건’을 다룬 2006년 최고의 화제작 영화 <홀리데이>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하며 <살인의 추억>, <실미도>, <말아톤>으로 이어지는 실화 영화 흥행바톤을 이어 받기 위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티저 예고편은 “탈주범 5명은 만 일주일이 지나도록 경찰의 추적망을 뚫고 도주행각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라는 88년 당시 뉴스 앵커의 다급한 목소리와 함께 시작되어 시시각각 전해지던 신문 기사들이 찰칵 거리는 플래쉬 소리와 함께 오버랩되며 보여지면서 당시의 긴박했던 사회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전해 주고 있다.

휘파람을 이용한 비지스의 ‘홀리데이’가 배경으로 낮게 깔리는 가운데 88 서울 올림픽의 오색찬란한 모습과 판자촌을 강제 철거하는 흑백화면 속의 모습이 교차 편집되어 시대의 명암을 대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대비를 통해 암울했던 당시의 시대상황을 고스란히 전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의미까지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고 있다.

“잘못된 걸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어야지. 우리한테 그 정도 자유는 있어야지”라는 의미심장한 이성재의 독백 이후 빠른 비트의 음악으로 바뀌며 탈주를 모의하는 장면, 호송버스를 탈취해 도시를 질주하는 장면, 경찰들과의 총격전 등 일촉즉발의 급박한 상황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이성재를 노려보며 “지강혁, 넌 내 손바닥 안이야” 라는 최민수의 대사는 두 배우의 카리스마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결코 열리지 않을 것 같았던 교도소 정문이 열리는 티져 예고편의 마지막 장면처럼 1988년 ‘유전무죄 무전유죄 지강헌 사건’을 영화화 하는 <홀리데이>는 대담하고도 명석한 탈주범 지강혁으로 완벽 변신한 이성재와 그를 쫓는 악랄한 교도소 부소장으로 분한 최민수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휴먼 액션 느와르로 오는 2006년 1월 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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