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노총의 4월부터의 기조는 연내입법인데 공동투쟁이라고 말하면서 투쟁만 하자고 하는 것이라면 무책임한 것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수정안 냈다. 저희와 시민단체의 안중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해달라.
민주노총에서 이 한국노총 최종안이 새로운 양보를 위한 절충안의 시작이 되는 것 아니냐고 염려하던데 만일에 이 최소한의 요구 못 따내면 노총위원장직 내놓겠다.
양노총이 공동투쟁만 하면 더 악화된 안을 받을 것인데, 이 결과를 어떻게 책임질거냐.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안으로 통과되면 법 근거해서 이후 보완해 나갈 수 있다. 이게 완결판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고 개선요구투쟁 벌여 나가겠다는 판단이다.
단병호 의원 주장 100% 동의한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고용초기부터 기간제 제한하자는 안에 반대할 노동계가 어디있는가?
문성현
민주노동당도 고민이 많다.
나름대로 많이 고민하셨겠지만 현 상황에서 양대노총과 민주노동당이 진심으로 같이 가기위한 노력을 볼 때 아쉬움 있다. 함께 진지하게 고민 나누고 의논할 시간 부족했다.
한국노총의 판단에 대해 잘했다고할 수도 없고 잘못했다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
김형근
당을 찾아주신건 잘한 것 같다.
한국노총과 어떻게 같이 가느냐는 문제가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노동계의 분열이 비정규직의 양산에 영향을 미쳤다. 힘 합쳐 함께 간다고 할때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었다.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는 노동자들에게 희망주는 것이 양대노총의 단결이었다.
이번 법안은 무엇보다도 비정규직의 양산을 막는 법이어야 한다.
기존 정규직이 비정규직화되는 비율도 매우높다. 이런 부분에서 한국노총과 정부안이 부족함이 많다.
이용득
인정한다.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것이냐의 문제에 대해 고민 많이 했다. 미흡한 것 인정한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이야기한 우리 최종안의 부족한 점 4가지는 사실 민주노총에서도 인정하는 한계인 것이다.
권영길
이용득 위원장 이야기 듣고 있자니 마치 여당 앞에 놓고 협상하는 자세인 것 같이 느껴진다. (웃음)
다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노도조합의 생명은 ‘단결과 연대’이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모처럼 양 노총간에 단결과 연대가 형성되었는데 그 내용의 어떤 것보다는 단결과 연대의 틀이 깨졌다고 해석되는 지금 상황보다 더 큰 아픔이 어디 있겠나.
양노총의 단결은 민주노동당이 그 속에 함께 하는 것이었다.
이 3자가 한몸처럼 움직였다. 차가운 겨울바람속에서 더 안아야 하는데 지금 그렇지 못해서 아픔이 크다. 민주노동당은 법안 놓고 한나라당, 열린우리당과 싸워야 한다. 상임위에는 단병호 의원 혼자이고 겨우 9명 의원뿐이다. 민주노동당이 기댈 곳은 등뒤에 서있는 거대한 노동계이다. 민주노동당이 혼자가 아닐 수 있는 건 노동계와 한몸처럼 싸울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어깨 뒤가 싸늘하다는 느낌이다.
참석 : 민주노동당 - 문성현 집행위원장 / 김형근 노동비대위원
한국노총 - 백헌기 사무총장 / 김동만 대외협력본부장 / 백대진 정치국장
일시 : 2005. 12. 1 오후 5시 30분
웹사이트: http://www.kdl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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