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10월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수도권 아파트분양권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서울이 0.17%, 경기가 0.02%로 8.31대책 이전의 시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장세를 유지했다.
[서울]
11월 한달 간 서울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0.1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8.31대책 이후의 하락폭을 만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0.61%), 송파구(0.39%), 서초구(0.24%), 강동구(0.06%) 등의 조합원분양권이 급매물 위주로 소화되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분양권 시세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 밖에, 아현뉴타운의 수혜로 마포구가 0.45% 올랐고, 동작구(0.33%), 노원구(0.36%), 관악구(0.22%), 강북구(0.20%), 금천구(0.12%), 양천구(0.10%) 등의 순으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11월 한달 동안 0.61%의 상승률을 나타낸 강남구는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삼성동 롯데캐슬킹덤 46A평형이 5500만원 올라 8억6000만~9억6000만원 선, 62평형은 한달 새 1억4500만원이나 호가 상향 조정된 12억9000만~14억원 선으로 오름세를 주도했다.
대치동 렉슬의 경우, 입주가 임박해오면서 평형대별로 1000만원이 넘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26A평형은 3500만원이 오른 4억9500만~5억5500만원 선, 33A평형은 한달 동안 1500만원 올라 8억3000만~9억3000만원 선, 50평형은 한달 만에 5500만원이나 호가 오른 16억1000만~17억4000만원 선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
전 달(0.30%) 대비 0.15%P 상승한 마포구는 아현뉴타운의 기대심리가 반영되면서 이번 달 0.45%로 프리미엄 강세가 지속됐다. 중동 울트라 33평형이 3억6000만~3억75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정도 호가 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달(-1.29%) 서울 전체 하락세를 주도했던 송파구가 추가하락 없이 11월 한달 간 0.39%로 상승반전을 나타냈다. 특히 관망세를 접고 본격매수에 나선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중대형평형대 위주로 높은 호가가 형성됐다.
잠실동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레이크팰리스는 인근 주공단지들보다 입주가 빨라 수요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아 43평형이 한달 동안 5000만원 정도 호가 오른 8억5000만~11억원 선이다. 그 외, 신천동 잠실시영이 바닥권 인식으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45평형이 11억원~12억5000만원 선으로 한달 새 1억500만원이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달 0.36%의 변동률을 나타낸 노원구는 12월 입주를 앞두고 등기비용이 더해진 월계동 풍림아이원의 주도로 23평형이 250만원 오른 1억7500만~2억500만원 선, 31평형은 2억4500만~3억500만원 선으로 한달 동안 750만원이 오르는 등의 호가가 형성됐다.
동작구도 급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11월 한달 동안 0.3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7호선 역세권 생활권에 속하는 상도동 포스코더샵이 관망세를 접고 본격매수를 서두르는 매수자들로 32A평형이 소폭이지만 500만원 정도 오른 4억1000만~4억8000만원 선으로 시세 상향조정됐다.
[경기]
8.31대책 이후로 극심한 거래부진에 시달렸던 경기지역 아파트분양권 시장이 최근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문의 늘어나면서 11월 한달 동안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양시가 0.49%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나타냈고, 안산시와 용인시도 저가매물 중심으로 꾸준히 거래되면서 각각 0.33%, 0.1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매수자들의 짙은 관망세로 냉랭한 기운마저 맴도는 군포시(-0.32%)와 의정부시는 (-0.19%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 달(0.35%)에 이어 0.14%P 상승해 11월 한달 간 0.49%의 상승률을 나타낸 안양시는 대책 이후로 급매물 위주로 문의나 거래 활발해지면서 오름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산동 임곡2차뜨란채 35A평형이 500만원 올라 3억1000만~3억1500만원 선, 44평형은 4억2000만~4억4000만원 선에 거래 가능하다.
이번 달 0.33%의 상승률을 기록한 안산시는 입주 임박단지의 주도로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원곡동 안산푸르지오8차 23평형이 한달 동안 750만원 상승해 1억4500만~1억5500만원 선, 32평형은 1억8800만~2억1000만원 선으로 한달 새 1050만원이나 오르는 등의 호가가 형성됐다.
지난 달 (-0.71%)의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던 용인시는 매수세가 회복되면서 이번 달 0.11% 상승해 한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동백지구와 인접해 있어 같은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고 인근 단지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32평형이 한달 새 1600만원 호가 상향조정된 2억8500만~2억95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한편, 군포시는 다주택 보유자들의 급매물이 적체되면서 11월 한달 간 -0.32%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을 나타냈다. 당동 금강KCC 24평형이 한달 동안 300만원이 하락해 1억6000만~1억8000만원 선, 32평형은 2억5500만~2억7300만원 선으로 600만원 호가 하향조정 됐다.
[인천]
11월 한달 간 인천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지난 달(-0.03%)보다 둔화된 가운데 개별단지별로 소폭의 움직임을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조용한 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림2구역에 들어서게 될 남동구 송림동 풍림아이원이 지난 8.31대책 이후 매수자들의 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세가 소폭 하향조정 됐다. 33평형이 한달 동안 500만원 하락해 2억원~2억2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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