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의 상속자들.. 과연 행복할까?...히스토리채널 ‘21세기의 귀족, 백만장자의 상속자들’
힐튼 호텔의 상속녀로 알려진 패리스 힐튼, 찰리 채플린의 손녀인 키에라 채플린, 무하마드 알리의 딸인 레일라 알리, 패션계의 디바 캐롤리나 헤레라 2세, CNN창립자 테드 터너의 장남 레트 터너. 이들은 모두 사업과 음악, 스포츠, 영화계를 평정했던 스타들의 자손들이다. 막대한 부와 명예를 안고 태어난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그러나 태어날 때 은수저를 쥐고 태어났다고 해서 인생의 문제에서 보호받는 건 아니다. 평범하지 않은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비행과 탈선의 유혹에 빠지는가 하면 과도한 부모의 기대로 원치 않는 길에 접어든 경우도 있다.
무하마드 알리의 딸 레일라 알리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기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소년원에서 1년을 보내는 아픈 청소년시기를 보냈다.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싱어송라이터 제임스 테일러와 칼리사이먼의 아들 벤 테일러는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부모와 늘 비교하며 어두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스 선박회사의 부호, 아리스토텔레스 오나시스의 손녀인 아티나 오나시스. 그녀는 만18세가 되는 2003년 1월,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조6700억원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재산을 유산받았다. 하지만 늘 유괴의 공포에 시달려야 했다. 또 평생을 우울증과 약물 복용에 시달리다 1988년 37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한 어머니 크리스티나의 불행이 결국은 많은 재산 때문이라고 여겼다. 아티나는 유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기 위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사 회장의 재정고문들과 상담을 했다고 선데이타임즈는 전했다.
그런가 하면 현대판 왕국의 공주처럼 자신의 부와 명예를 완벽하게 이용해 화려한 삶을 누리기도 한다. 향수 ‘212우먼’등을 만든 캐롤리나 헤레라 2세는 그녀의 어머니 캐롤리나 헤레라의 뒤를 이어 패션계의 디바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백만장자의 상속자로 태어난 것은 이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운명에 정복당할 것인지, 아니면 운명을 정복할 것인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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