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용돈 ‘천차만별’...15만원 미만에서 40만원 이상까지
대학생 대상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 대표 김정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5일까지 8일간 미디어캠퍼스 사이트를 방문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신의 한 달 용돈은 얼마입니까?(교통비 식비 포함, 등록금 제외)’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657(남자 302 / 여자 355)명 중 113명(17%)가 ‘25만원 이상 ∼ 3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반면 110명(17%)은 ‘15만원 이상 ∼ 2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40만원 넘게 쓰는 대학생도 109명(17%)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30만원 이상 ∼ 35만원 미만’이 99명(15%), ‘20만원 이상 ∼ 25만원 미만’이 97명(15%), ‘35만원 이상 ∼ 40만원 미만’이 47명(7%)였다. 한편 15만원을 채 안 쓰는 대학생도 82명(12%)이나 됐다.
그렇다고, 40만원 이상 쓰는 대학생이 부유층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요즘은 아르바이트 문화가 널리 퍼져 있어, 자신이 벌어 쓰는 대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아이디가 ‘smartddong’인 누리꾼은 “과외를 해서, 등록금 기숙사비 생활비를 다 해결한다. 적금도 붓는다”고 밝혔다. ‘belair83’ 역시 “1학년 때부터 꾸준히 적금을 붓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대다수의 대학생은 용돈에 쪼들려 사는 게 사실이다. ‘polokmk’는 “돈이 없어 연애를 못 한다”며 “스물다섯인데 김밥집에 갈 수는 없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macpcs’는 “과자 사먹을 때도 가격을 확인한다”는 글을 올렸고, ‘ejl1000ys’는 “생활비를 아껴야 용돈이 된다”고 씁쓸해했다.
미디어캠퍼스의 한 관계자는 “아르바이트를 통해 자신의 용돈을 직접 벌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도 “장래 진출하고 싶은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미디어캠퍼스 개요
대학생 매체 미디어캠퍼스(www.imcampus.com)는 대학생 회원 200만 명을 보유한 대학생포털 해피캠퍼스(www.happytcampus.com)의 미디어 부문입니다. 지난 10월1일 창간한 미디어 캠퍼스는 ‘캠퍼스를 넘어서’라는 슬로건으로 대학생과 사회, 기업을 연결하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매체입니다. 취재 기자 16명을 보유하고 자체 취재 기사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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