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연기 대모들 한판 대결, 대표 코미디 김수미 VS 우아한 코미디 박원숙

서울--(뉴스와이어)--얼마전 양수리에서 있었던 <구세주> 촬영현장. 그곳에서 주연을 맡은 최성국과 신이 보다 더 주목을 받는 이들이 있었으니, 바로 MBC 공채 선.후배로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는 김수미와 박원숙이었다.

제 1라운드 : 촬영장에서 생긴 일

이날 촬영에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임을 강조하며, 그동안의 쌓인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한 가족이 된 정환(최성국)과 은주(신이)를 비롯 정환의 부모인 백일섭, 박원숙과 더불어 은주가 낳은 쌍둥이들의 유모로 특별 출연하는 김수미씨가 함께하는 현장이었다. 시종일관 배꼽빠지게 만드는 배우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감독은 갑작스럽게 김수미와 박원숙이 티격태격하는 상황을 즉석에서 제안했다. 배우들은 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대본도 없는 장면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상황은 함께 커피를 마시던 유모인 김수미가 정환의 엄마인 박원숙을 향해 정환의 욕을 하는 것이었다. “뭘 먹으면, 저런걸 낳는데? 그러고도 미역국이 넘어갔나?”라며 김수미의 핀잔이 시작되자, 박원숙도 바로 “그래~ 푹 끓여서 솥째 먹었다”라고 바로 응수. 터져나오는 웃음때문에 김수미는 ”흥! 커피는 다른데 가서 마셔야지.” 라는 한마디를 완성하기 위해 무려 7번이 넘는 NG를 냈다는 후문이다.

제 2라운드 : 인터뷰에서 생긴 일

김수미 VS 박원숙의 제 2라운드는 바로 인터뷰. 화제의 중심에 있는 영화임을 알려주듯 이날 촬영현장에는 취재를 하려는 기자들로 붐볐다. 김수미와 박원숙은 인터뷰 내내 맵시있는 말솜씨를 뽐내며, 한치의 양보 없는 설전을 펼쳤다. 인터뷰 도중 김수미가 박원숙을 향해 “예전에 너무나 빼어난 미모 때문에 남자들이 줄을 섰다고 말해줘”라고 박원숙에게 말하자 박원숙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금시초문인데! 그런 일이 있었겠어요?” 라고 말을 일축해 주변 사람들을 웃겼다. 한바탕 설전 뒤에는 둘의 특별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는데, 인터뷰 중 박원숙은 “돈도 많이 벌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이 제일 보기 좋다”라며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수미를 격려하였다.

현재, 서울과 전주, 안산을 오가며 90%이상 제작이 진행된 영화 <구세주>는 하룻밤 작업(?)으로 외모 번듯한 남자를 차지한 ‘촌빨 날리는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남편 인간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개봉예정이다. (기획/제작 ㈜익영영화, ㈜씨와이필름 | 배급 쇼이스트㈜)



연락처

에이엠시네마 김종애대리 02-3448-5548 016-426-0669
신지영 011-9013-3135
(주)익영영화 이정이팀장 011-9936-3346
(주)씨와이필름 권희정010-4846-6698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