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컵, 공식 개막식 ‘한국동맹군 VS 세계’ 대항전 개막

서울--(뉴스와이어)--24명의 세계 정상급 여자 골프스타들이 12명씩 아시아팀(주장 박지은)과 인터내셔널팀(주장 애니카 소렌스탐)으로 나뉘어 대전을 펼치는 제1회 렉서스컵이 오늘 8일, 대회 경기장인 타나 메라 CC(Tanah Merah CC, www.tmcc.org.sg) 에서 오전 9시에 공식 개막식을 갖고 12월 9~11일까지 3일간의 열전을 선포했다.

이날 공식 개막식에 이어 인터내셔널팀과 아시아팀은 10시와 11시 각각 미디어 브리핑 시간을 갖고, ‘아시아 대 세계’ 구도의 사상 첫 대회인 이번 렉서스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렉서스컵은 12명의 아시아팀 선수 중 한국선수가 무려 8명이나 포진해 가히 ‘준한국군’으로 불러도 무방한 상태. 주장 박지은을 비롯한 8명의 한국 선수들을 비롯한 아시아팀 선수들은 어제 가진 자체 팀 미팅을 통해 이번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면서 팀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1시에 열린 아시아팀 미디어 브리핑 시간을 통해 주장 박지은은 여러 차례 ‘개인’보다는 ‘팀’ 플레이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아울러 애니카 소렌스탐은 10시 인터내셔널팀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회 참여하게 돼 스릴을 느낀다”면서, “우리는 최고의 주말을 보낼 것”이라고 각오를 피력했다.

아울러 소렌스탐은 싱가포르의 습기찬 더운 날씨가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추위와도 싸워 본 경험이 있고, 플로리다나 애리조나에서도 플레이해 본 적이 있다”면서 날씨가 큰 장애 요소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진 개별 인터뷰를 통해 소렌스탐은 “팀 매치 경기에 참여한 것은 지금까지 7번이며 이중 6번이 솔하임컵”이라고 말하면서, “주장은 2번째로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주장으로서 중요한 점은 ‘통일감(Unity)’라고 강조한 그녀는 “LPGA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한국 선수들이 많이 참여한 것 같다”면서, ‘만약 한국 선수들과 팀을 이룬다면 어떤 선수와 플레이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장정, 박지은, 이미나, 한희원, 김주연 등” 이번 대회에 참여한 한국 선수들을 고루 언급해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박지은 또한 개별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우리가 불리할 것이라고 말하는 시각이 있는데, 아시아에서 경기가 펼쳐지고 있고 아시아 선수들은 차분하고 기복 없는 선수가 많으므로 잘 될 것이라고 본다”고 강한 대회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그녀는 주장 선발에 대해 “자신이 종사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고, 이렇게 큰 책임을 얻은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자신의 성적에 대해서는 “올해는 목표와 준비를 많이 세웠는데 부상으로 경기를 못했고, 마음은 앞서가는 데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오히려 부상으로 개인적으로는 성장한 한 해였다. 모든 생활의 밸런스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배운 한해였다”라고 말했다.

양팀 미디어 브리핑에 이어 양팀 주장은 별도로 열린 12월 9일 경기를 위한 대진표 지명 행사를 가졌다. 대진표 지명은 한 팀 주장이 2명의 선수조를 발표하면 다른 팀 주장이 이에 맞서는 2명의 선수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지명됐으며, 박지은은 제니퍼 로살레스와 소렌스탐은 폴라 크리머를 자신의 조 파트너로 지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양팀 주장은 오늘 미디어 브리핑 시간을 통해 양팀 부주장으로 재니스 무디(인터내셔널팀)과 제니퍼 로살레스(아시아팀)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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