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가입자 2004년 대비 7.5% 증가

서울--(뉴스와이어)--올 청약통장가입자(저축,예금,부금포함)는 7,168,754명으로 작년에 비해 7.5% 증가했다. 그 중 가장 많은 청약통장가입자는 청약저축자로(9월말 현재 2,088,370명) 지난 해(1,633,861명)에 비해 27.8%가 급등했으며, 청약예금자도 2,786,451명으로 작년(2,533,777명) 보다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약부금 가입자는 2,293,933명으로 작년(2,498,099명)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4년과 비교해 볼 때 청약예금과 부금의 격차가 좀더 벌어진 것으로 이는 25.7평이상의 중대형 평형의 선호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약부금 점점 감소, 청약저축 점점 증가

2002년 이 후 집 값이 급격히 상승한 이 후, 아파트 분양이 1순위 재테크 수단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2003년까지 청약통장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갔다. 그 후 2004년까지 국민·임대주택 신청이 가능한 청약저축과 중대형까지 청약 가능한 청약예금은 여전히 가입자로부터 환영을 받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만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은 청약자수가 점차 줄어 전년대비 -8.2%(204,166명)가 줄었으며, 2003년에 비해서는 -19.3%(443,310명)나 감소했다.

청약부금의 가입자 수가 줄어든 이유로는 청약가능 평형의 제약으로 통장활용도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청약통장 가입자의 중대형 평형 선호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내년 공급되는 판교신도시에 국민주택 규모 이하의 경우 무주택자 등에게 우선 공급되는 등 제약조건이 많고 주공 공급분이 증가해 청약부금 가입자 하락의 원인이 되고 있다.

또한 청약저축자의 경우 8.31 대책 이후 공영개발방식이 늘어나 당첨확률이 증가한데다 송파신도시 등 새로운 공공택지지구에 청약할 수 있게 되면서 올 들어 청약통장의 가입자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청약통장가입자, 수도권에만 70% 집중

전국적으로 총 7,168,754명 가운데 수도권지역에 69.2%인 4,960,351명이 집중되어 있고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30.8%인 2,208,403명이 가입되어 있다.

수도권지역 4,960,351명 중에서 청약예금 통장에 가입한 사람이 2,079,515명으로 전체의 41.9%를 차지했으며 청약부금자는 1,588,640명(32.0%)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리고 무주택세대주만 가입자격이 주어지는 청약저축자는 1,292,196명(26.1%)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 현황

구분-- 수도권--수도권외--합 계
총가입자--4,960,351--2,208,403--7,168,754
청약 예금--2,079,515--706,936--2,786,451
청약 부금--1,588,640--705,293--2,293,933
청약 저축--1,292,196--796,174--2,088,370
※자료:건교부(9월말 기준)

보통 청약통장의 순위는 1순위가 가입하여 2년이 경과된 자이며, 가입하여 6월이 경과된 자는 2순위, 1,2순위에서 제외된 나머지 사람이 3순위로 결정된다.

그리고 투기과열지구 내에서는 청약예금 · 부금의 경우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자의 세대에 속한자, 세대주가 아닌 자, 2세대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세대에 속한자, 2002년9월5일 이후 청약예금/부금 가입자 중 세대주가 아닌 자를 1순위에서 배제한다.

청약예금자 총 2,786,451명 중 1순위자는 2,133,268명으로 2,3순위자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청약부금도 1순위자가 1,165,419명으로 3순위자 959,599명과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그리고 청약저축은 1,2,3순위 거의 비슷한 분포를 보였으나 그 중 2순위자가 834,539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약부금과 청약저축은 3순위자가 많으므로 신규 통장 개설자가 많은 반면, 청약예금은 개설자가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청약예금의 경우 1순위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미루어볼 때 부금에서 예금 중대형으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고 중대형 평형 청약 대기 수요가 많다고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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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팀장 김은경 02-593-8770 (내선 13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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