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 중남미 진출에 관심이 높은 200여개 국내 기업이 참석해 IDB 실무진으로부터 현지 진출 여건 및 금융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사업기회를 타진했다.
IDB 측은 ▲중남미 경제전망 ▲중남미 인프라 및 IT 프로젝트 투자기회 ▲IDB 신탁기금*을 활용한 중남미 투자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 IDB 신탁기금 : 우리나라의 IDB 가입을 계기로 중남미와의 경제협력 및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부가 출연하기로 한 기금으로 200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총 1억 4,000만 달러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신탁 기금은 중남미 지역의 과학기술혁신, 빈곤감축, 중소기업 개발 등의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세미나의 주제발표자로 참석한 나카무라 부국장은 “중남미 지역의 경제성장으로 수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대규모 플랜트 사업이 발주되는 등 사업 기회가 많다”며, “한국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중남미 시장에 투자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올해 초 우리 나라가 47번째 IDB 회원국이 됨에 따라 이 은행 지원으로 시행되는 연간 160억 달러에 이르는 중남미 개발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중남미 시장에 대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위한 정보와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으며, 수출입은행은 이미 IDB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양 기관간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세미나에 앞서 12월 1일 올해 10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한 루이스 알베르또 모레노 IDB 총재(Mr. Luis Alberto Moreno, President of IDB)를 초청해 국내 기업 경영진, 주한 중남미 대사, 연구기관 대표 등 고위인사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한편, IDB는 중남미 지역의 경제·사회 개발을 목적으로 1959년 설립됐으며, 연간 약 80억 달러(지원사업 총규모는 160억 달러)를 역내 개발 프로젝트에 지원하는 국제개발금융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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