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컵 대회 1일차, 인터내셔널팀 4:2로 승리

서울--(뉴스와이어)--세계 정상급의 여자 골프스타들이 12명씩 아시아팀과 인터내셔널팀으로 나뉘어 열전을 펼치는 렉서스컵 1일차 대회에서 아시아팀이 초반 무서운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9홀 전후를 기점으로 펼쳐진 인터내셔널팀의 매서운 반격세에 팀 스코어 4:2로 결국 석패를 기록했다.

한희원-캔디 쿵 조와 송아리-송 나리 조가 각각 카린 코크-재니스 무디, 나탈리 걸비스-짐 맥길 등의 인터내셔널팀을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5홀차의 대승을 거둔 점이 위안.

포섬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는 오전 11시 30분(현지 시각) 1조의 힘찬 스윙으로 시작됐으며, 각 조별 경기에서 적은 타수를 기록한 팀이 그 홀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상금 순위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여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점쳐졌던 송아리(59위)-나리(168위) ‘쌍둥이 자매’의 승리 소식은 1일차 경기의 가장 큰 이변. 이들은 상금 순위 6위인 나탈리 걸비스와 35위의 질 맥길 조를 제쳐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관심을 끌었던 애니카 소렌스탐-폴라 크리머 등 세계 1, 2위 선수조와 장정-이미나 조의 경연은 전반 9홀까지는 3:3 홀 스코어를 기록하는 등 팽팽한 접전세를 보였으나 이어진 후반 10~12홀에서 내리 3홀을 내주면서 결국 패배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소렌스탐은 경기 초반 경기가 생각대로 잘 풀리지 않자 짜증을 내는 폴라 크리머에 비해 시종일관 차분한 경기 진행을 보여 ‘여제’의 관록을 남김 없이 발휘했다.

아시아팀의 주장과 부주장인 박지은(34위)-로살레스(25위) 조는 소피 구스타프슨(27위)-수잔 페터슨(92위)에게 첫 홀을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2, 4, 5홀을 내리 내주면서 코너에 몰려 결국 2홀차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소피-수잔 조는 상금 순위에서 큰 차이를 보이면서도 아시아팀의 주장-부주장 조를 꺾는 쾌거를 기록했다.

가장 늦게 경기를 마친 5조의 김주연-박희정 조는 아시아팀:인터내셔널팀의 스코어가 2:3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분전했으나, 경기 후반 열세를 모면치 못하고 결국 2홀차로 석패했다.

인터내셔널팀이 첫날 승리를 거둔 렉서스컵은 내일(10일) 포볼 방식으로 2일차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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