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제6차 WTO 각료회의가 13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민주노동당 원정투쟁단이 오늘 오후 7시15분 비행기로 출국한다. 민주노동당 참가단은 단장을 맡게 된 강병기 농민담당 비상대책위원과 강기갑 의원, 현애자 의원, 배준범 국제부장 등 당직자, 의원, 보좌관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단은 전농,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등 20여개 단체로 이루어진 한국민중투쟁단의 일원으로 홍콩에 가게 된다. 홍콩에는 세계 곳곳에서 수천명의 대안세계화 활동가들이 운집할 예정이며, 한국에서도 1천5백여명이 참석한다.

민주노동당은 한국민중투쟁단과 홍콩민중동맹(Hong Kong People's Alliance)에서 준비하고 있는 각종 집회, 행진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은 특히 현지에서 쌀을 비롯한 국내 농산물의 WTO 협상대상 제외, 필수 공익서비스 개방 반대 활동 등에 집중키로 했다.

민주노동당은 또한 13일과 18일 유럽연합의회의 유럽통합좌파-북유럽녹색좌파(GUE-NGL) 그룹이 준비하는 2개의 국제회의에도 참석해 ‘대안적 무역 질서 및 통상체제’, ‘홍콩 이후의 각국 진보 정당과 사회운동들 사이의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회 내의 농촌연구모임 차원으로 12일 출국, 18일까지 현지에 머물 강기갑 의원도 최대한 민주노동당의 현지 활동에 결합할 예정이다. 특히 강기갑 의원은 민주노동당과 한국민중투쟁단의 입장을 정부부처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농민.어민 단체들과 국회.정부부처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현애자 의원 또한 14일 홍콩에 도착해 2박3일간 민주노동당 참가단 및 전여농, 국제농민여성계와의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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