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신동규)은 12월 12일 투자잔액 100만 달러를 초과하는 중국 현지법인 463개사와 미국 현지법인 160개사의 지난해 경영성과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 “2004년 우리나라의 중국 및 미국 투자 현지법인 경영현황 비교 분석”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현지 법인은 7억5,000만 달러, 미국 현지법인은 4억5,0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업종별로 보면 중국은 자동차 제조업이 흑자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서비스업, 숙박음식점업 등 서비스업에서도 고른 수익을 거두었으며, 미국의 경우는 전자통신장비 제조업이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흑자를 기록한 법인의 비중은 중국 법인의 경우 53.8%, 미국 현지법인의 경우 41.3%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입은행은 중국에 투자한 기업의 투자수익률*은 21%로 세계 전체평균(17.8%) 보다 높았으나, 미국에 투자한 기업의 투자수익률은 9.8%에 그쳤다고 밝혔다.
*투자수익률: (배당금 등 수입+투자지분 자기자본 순증가)/투자평잔
중국에 투자한 국내 모기업은 지난해 주로 전자통신장비 관련 제조업 및 도소매업에서 배당금 및 로열티로 총 6억9,000만 달러의 투자수입을 기록하였으며, 미국에 투자한 기업은 5,000만 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렸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미국 및 중국 현지법인간 거래를 분석한 결과 미국 현지법인이 중국 현지법인 보다 무역수지 개선에 더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현지법인 앞 총수출액은 157억4,000만 달러, 총수입액은 21억1,000만 달러로 미국 현지법인과의 거래에서 136억3,000만 달러의 무역흑자가 발생해 투자금액 100만 달러 당 199만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현지법인에 대한 총수출액은 116억5,000만 달러, 총수입액은 42억4,000만 달러로 투자금액 100만 달러 당 146만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중국 현지법인의 43.8%, 미국 현지법인의 31.3%가 현지 영업환경을 양호한 것으로 보고 있어 중국의 체감 영업환경이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현지법인의 43.8%는 향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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