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 서울·수도권 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은 일부 지역 대형평형 주상복합 단지의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서울 및 경기지역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2005년(12월3일 기준) 주상복합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1.88%, 전세는 4.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거래부진으로 인해 약보합세를 이어오던 주상복합아파트는 2월에 접어들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거래가 활기를 띠며 시세가 서서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특히 판교신도시 후광효과로 관심이 모아지는 분당지역의 주상복합 매물부족현상 및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로 인해 6월경까지 꾸준한 상승세가 유지됐다.

하지만 8.31대책 예고 이후 강남권 및 분당지역을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8.31대책발표 이후 매매거래가 크게 위축되며 전세수요가 증가하는 매매, 전세간 양극화 양상이 계속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겨울철 비수기에 접어들며 거래가 매우 미미한 가운데 매매, 전세 모두 보합세로 시장이 점차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서울에서는 인근 편리한 교통과 훌륭한 학군의 대형 주상복합단지가 밀집한 양천구가 가장 높은 상승률(5.24%)를 나타냈으며 특히 목동의 하이페리온I, 신정동의 삼성쉐르빌, 목동대림아크로빌 등은 전반적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거래가 활발하여 양천구 전체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이외에 송파구(3.49%), 강남구(3.41%), 서초구(3.14%), 종로구(2.86%) 등도 차례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성남시가 8.96% 상승하여 가장 괄목할만한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경기지역 전체 시세상승을 주도하였다. 특히 판교후광효과로 인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분당일대 대형평형 주상복합의 오름세가 눈에 띄었는데 금곡동 코오롱하늘채, 정자동 현대IPARK, 미켈란쉐르빌 등의 매수문의가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부천시(0.58%), 고양시(0.27%) 등도 오름세를 보였고 시흥시, 안양시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한편, 2005년 주상복합아파트 전세가는 서울이 1.39%, 경기가 2.76%로 경기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 겨울 거래가 침체됐던 전세시장은 올 봄 이사철 이후 매매가 상승을 보인 지역의 매물품귀로 인해 전세거래가 활발해지며 동반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사철이 종료되는 시점인 6월말부터는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기는 했으나 8.31대책 이후 아파트 시장에 불어닥친 전반적인 매매약세, 전세강세의 장세가 주상복합 전세시장으로 옮겨짐에 따라 다시 한 차례 지속적인 상승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사철이 종료되고 겨울철 비수기 및 매수자의 관망 동향으로 인해 전세시장도 거래가 미미한 가운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편리한 교통 및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한 시세 상승을 보인 강남구가 4.61% 상승하여 가장 큰 변동률을 보였고, 그 외 마포구(4.09%), 종로구(3.64%), 양천구(2.21%) 등이 차례로 오름세를 보였으며 하락세를 보인 단지는 없었다.

경기지역은 성남시가 분당지역 내의 대형평형 주상복합 선호도가 증가하며 전세매물이 빠르게 소진된 가운데 6.41% 상승하며 가장 큰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 외 부천시(4.39%), 하남시(0.85%), 고양시(0.26%)가 차례로 오름세를 보였고 시흥시와 안양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2005년 서울·수도권 주상복합분양권 시장은 지난 겨울 거래부진 및 급매물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2월 들어 입지여건이 좋거나 입주시기가 임박한 단지를 중심으로 시세가 상승하며 6월경까지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분양권 시장은 7월경 8.31대책 예고로 인해 상승폭이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8.31대책 이후로는 매수자들이 매입시기를 늦추면서 거래가 실종되어 전반적으로 조용한 움직임을 보여 현재까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은 1.40%의 변동률을 보였으며 그 중 송파구가 3.83% 상승하여 서울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밖에 용산구(3.22%), 양천구(3.15%), 서초구(1.72%), 영등포구(1.71%) 등이 차례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관악구(-0.17%)는 유일하게 하락했다.

한편, 경기지역에서는 신흥동과 정자동 일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인 성남시가 2.20% 상승하여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으며 용인시(1.00%), 부천시(0.27%), 의정부시(0.17%)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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