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5년 서울·경기 아파트분양권 시장은 정부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입주 임박단지와 지역 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승주도로 서울 및 경기, 인천 지역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31대책으로 하향안정세를 나타냈던 서울 강남권 재건축 조합원분이 본격매수에 들어간 수요자들로 8.31대책 이전의 시세를 회복하면서 서울 지역 전체 아파트분양권 상승세를 주도했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가 2005년(12월3일 기준) 서울·경기 아파트분양권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2.69%, 경기 2.35%, 인천 0.91%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서울(2.13%), 경기(1.60%), 인천(0.86%)의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이다.

서울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아현뉴타운이 호재로 작용하는 마포구가 7.12%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외 ▲강남구(6.71%), ▲동작구(6.45%), ▲양천구(5.78%), ▲강동구(5.63%), ▲송파구(4.14%), ▲성동구(3.82%), ▲성북구(3.71%), ▲관악구(3.04%), ▲강서구(2.32%), ▲구로구(1.27%), ▲ 서대문구(1.05%), ▲강북구(1.01%)가 뒤를 이어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초대비 7.1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마포구는 중동 울트라 33평형이 3억6000만~3억7500만원 선으로 1년 동안 4000만원이 오르는 등, 아현뉴타운 수혜가 예상되면서 매도자들의 호가 강세가 두드러졌다.

8.31대책 이후 소장가치 높아진 중대형평형대 위주로 문의나 거래가 되살아나면서 강남지역 재건축 조합원아파트가 서울 전체 아파트분양권 상승세를 견인했다.

단지별로 살펴보면 2006년 3월에 입주를 앞두고 새 주인 기다리기에 한창인 강남구 도곡동 렉슬 43B평형이 2억8500만원이나 호가 오른 13억3000만~14억6000만원 선으로, 삼성동 삼성래미안1차 44평형은 2억2000만원이 상승한 9억8000만~10억3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이 밖에, 강동구 암사동 현대대림(강동시영2단지) 33평형이 4750만원 오른 4억9000만~5억6500만원 선으로, 송파구 잠실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레이크팰리스가 인근 주공단지들보타 입주시기가 빨라 34평형이 6억5000만~7억5000만원 선으로 한 해 동안 8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에서는 판교 후광효과의 여파로 용인시가 6.09% 상승해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수원시가 신매탄위브하늘채(매탄주공2단지)의 인기와 더불어 5.50%로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밖에 ▲안양시(5.21%), ▲성남시(4.29%), ▲안산시(4.05%), ▲파주시(4.02%)가 뒤를 이었고, 고양시와 광명시가 각각 3.03%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한편, 매수자들의 짙은 관망세로 ▲군포시(-0.32%), ▲구리시(-0.26%), ▲동두천시(-0.22%)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8.31대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용인시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 성사되면서 동천동 동문굿모닝힐5차 32평형이 2억8500만~2억9500만원 선으로 한 해 동안 호가가 7100만원이나 형성되는 등, 연초대비 6.09%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지역에서는 송도국제도시의 입주가 임박한 단지들의 상승주도로 연수구가 연초대비 1.66% 올랐고, 부평구가 7호선 연장 등의 호재가 있는 삼산지구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주도해 1.59% 상승했다. 그 외 서구가 검단신도시 개발계획 발표로 1.48% 올랐고, ▲계양구(0.35%), ▲남동구(0.29%)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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