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실향민이 함께하는 문화한마당
*새터민 : 새로운 터전에서 삶의 희망을 갖고 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탈북자를 새롭게 이르는 말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부와 전국문화원연합회가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새터민들의 한국 사회 적응 분위기 조성, 지역주민과 일체감 제고 등 지역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남한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계획된 행사로 기획부터 공연, 음식나눔과 자원봉사에 이르기까지 새터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 날 공연은 새터민들이 참여하는 부채춤, 노래, 첼로연주, 마술공연 등의 다채로운 순서가 마련되어 있다. 또 초대가수 강산에와 권진원 등이 함께하는 남북한의 예술인이 한데 어우러진 화합의 장도 열릴 예정이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새터민의 소망”이라는 영상물 방영과 통일시, 편지 낭독 등 새터민이 남한사회 적응과정의 에피소드들을 소개하며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식전행사로 야외행사장에서는 평양만두, 녹두지짐, 아바이 순대 등 전통 북한음식을 직접 만들고 시식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행사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전국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연말, 고향을 떠나 힘들고 외롭게 사는 새터민들이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겁고 따뜻한 마음으로 보내기를 바란다”며 “지역주민들에겐 북한문화를, 실향민 및 새터민에겐 남한문화를 이해하고 참여하는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흥겨운 문화의 한마당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기획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터민과 실향민이 함께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첫 문화한마당으로 복지관 및 시민사회· 문화예술단체도 함께 참석하는 등 향후 전국각지의 새터민과 실향민을 위한 문화축제의 모델로 발전되어 갈 전망이다.
전국문화원연합회 개요
지방문화원의 균형발전과 상호협조 및 공동이익 증진을 위하고 민족문화의 국제적인 교류와 창달을 목적으로 향토고유문화의 보존 및 계발활동 지도지방문화원의 균형발전을 위한 조사연구 및 지원, 국내외 문화단체와의 협력 및 자료 등의 교류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이다.
웹사이트: http://www.kccf.or.kr
연락처
전국문화원연합회 홍보담당
권진환 (Tel:702-2500/016-537-8691, 이메일 보내기 )
이미재(Tel:702-2500/ 016-709-8215, 이메일 보내기 )
-
2006년 12월 11일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