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군대 씬 위해 머리 자른 최성국
마지막 촬영을 무사히 진행하기 위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난 최성국은 이날 특별출연해준 개그맨 홍기훈(하사관 역)에게 기합 받는 장면을 촬영했다. 영하 10도가 넘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맨 바닥에서 기합을 받다가 한 여자(신이)가 찾아왔다는 소리에 좋아라 하는 최성국은 서른이 넘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이제 막 군에 입대한 20대 초반의 역할을 무난히 소화해냈다. 군대씬을 위해 머리를 싹 뚝 자른 최성국의 의지에 보답하듯 반대로 신이는 기존의 짧은 머리에 긴 머리를 붙여 깜찍한 여대생의 모습을 연출해냈다. 도시락을 싸 들고 면회 온 신이와, 어떤 여자가 찾아왔을까 잔뜩 기대한 얼굴의 성국의 첫 대면이 결코 반가운 모습은 아니었지만 그들의 사랑 만들기 대작전이 시작되는 초반의 장면은 두 사람의 머리변신을 시작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12월 9일 모든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에 들어간 영화 <구세주>는 하룻밤 작업(?)으로 외모 번듯한 남자를 차지한 ‘촌빨 날리는 여검사의 쌩~날라리 바람둥이 남편 인간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기획/제작:㈜익영영화,㈜씨와이필름, 배급: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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