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회의 논평-줄기세포와 관련된 진실, 재검증 과정을 차분히 지켜보자
양측의 주장이 모두 제기된 만큼, 지금으로서는 단정적인 결론을 내리거나 연구 성과의 진실 혹은 거짓의 어느 한편에서서 감정싸움을 벌이고 있을 때는 분명 아니다.
아직까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정확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언론이나 국민들은 성급한 판단을 최대한 자제하고 연구의 재검증 과정을 차분하게 지켜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미 서울대 측에서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철저한 재검증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황 교수 본인도 재검증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나선만큼 진실이 규명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황 교수의 줄기세포연구 성과에 한국 생명과학기술의 명운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이번 사건에 대해서 자의적 판단과 감정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
또한 황 교수는 줄기세포가 누군가에 의해 뒤바뀐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실제로 줄기세포 바꿔치기가 있었는지의 여부, 있었다면 누가, 어떠한 목적을 갖고 이러한 일을 했는지에 대한 경위도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져야 한다.
세계적인 연구 성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던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가 여전히 자랑거리로 남게 될 지, 아니면 전 세계적 웃음거리로 결론이 날지에 대한 책임은 관련 연구 참여자들 뿐만 아니라 물론 언론과 국민 모두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05. 12. 16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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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도자료는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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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10일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