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기자회견 내용 중 어느 것이 진실인지의 여부는 별도의 과정을 통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다. 민주노동당의 입장은 오전 권영길 대표의 의원단 총회자리에서의 발언과 대변인 브리핑 내용에서 변화되지 않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적어도 자신의 연구와 논문에서 “심각한 문제가 결함” 또는 “조작가증성”이 존재함을 알면서 국민적 혼란과 사회적 논란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는 등의 말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진실은폐와 침묵으로 일관한 부분에 대해 비난과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황우석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이미 지난 1월 9일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심대한 문제가 발생했음을 (줄기세포가 오염돼 폐기되었다는 사실) 정부당국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황교수팀에 대한 편중된 예산지원을 멈추지 않았고 의혹에 대해서도 검증불가 방침을 거듭 밝히는 등 진실은폐 문제에 대해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입니다.
줄기세포 연구가 전 국민적 관심사이며 여기에 지출된 국민세금 규모가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중대문제 발생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금까지 1년여 동안 사실을 감춰온 책임자를 밝혀야 할 것입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사회적 논란 과정에서 “그만 덮고 가자!”는 발언을 했습니다. 노태통령이 심각한 문제 발생 사실을 알고도 이런 발언을 했다는 국민적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이것은 국가적으로 심각한 일이며 노무현 대통령과 정책책임라인의 관계자들은 그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진실을 보고 받았는지 여부를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입니다.
만일에 노대통령에게 이 사실으 보고되지 않았다면, 누가 어떤 이유로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도록 했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또한 잘못된 국가정책의사결정과 관련해 김병준 정책실장과 박기영 보좌관을 해임하고 오명 과학기술 부총리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박용진 대변인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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