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홍콩 각료회의 저지 한농연-한여농 투쟁단 19시 인천공항서 귀국 기자회견

서울--(뉴스와이어)--제6차 WTO 홍콩 각료회의 저지를 위해 13일 출국했던 한농연(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여농(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홍콩투쟁단은, 12월 19일(월) 19시 인천국제공항 2층 입국장 앞에서 귀국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한농연-한여농 홍콩투쟁단은 지난 12월 13일(월) 홍콩 현지로 출국하여, 한국 농민과 전 세계 농업의 붕괴를 상징하는 상여 시위를 전개하는 등 7박 8일간의 기간 동안 헌신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또한 아시아농민연합(AFA) 소속 8개국의 농민단체와 함께 WTO 체제의 문제점을 집중 논의하였으며, 전 세계 각국의 농민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식량-농업 다양성 협약' 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것을 제안했다.

이같은 한농연-한여농 홍콩투쟁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제6차 WTO 홍콩 각료회의에서 민감품목(SP) 및 개도국 특별품목, 개도국 특별긴급수입제한조치(SSM)에 대한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그러나 12월 17일(토)과 18일(일)의 농민집회 도중 홍콩 경찰의 강경 진압으로 인해 한농연장흥군연합회 이상인 회장이 연행,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19일 귀국하는 한농연-한여농 홍콩투쟁단은, 한농연장흥군연합회 이상인 회장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홍콩 경찰에 연행되어 있는 700여명의 한국 농민투쟁단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우리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한농연-한여농 홍콩투쟁단은 7박 8일에 걸친 홍콩 현지에서의 투쟁 과정에 대하여 상세한 경과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한농연에서는 서정의 중앙회장 및 탁명구 사무총장이 홍콩 현지에 잔류하여, 한농연장흥군연합회 이상인 회장 및 한국 농민 700여명의 조기 석방과 무사 귀국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적극적인 구명 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 “정부는 연행 농민 석방 위해 총력 다할 것” 촉구, 서정의 회장, 탁명구 총장 잔류 -

□ 일시 : 2005년 12월 19일(월) 19:00
□ 장소 : 인천국제공항 2층 입국장 앞
□ 참가 : 한농연-한여농 홍콩 투쟁단 170명
□ 내용 : 제6차 WTO 홍콩 각료회의 저지 한농연-한여농 홍콩투쟁단 활동 경과보고 및 17일 연행 농민의 조기 석방 촉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개요
(사)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12만 후계농업경영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1987년 12월 9일 창립된 농민단체이다. 산하에 10개 도 연합회와 172개의 시군연합회를 두고 있다. 본 연합회의 주요 사업으로써 후계농업경영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조직사업, 농권운동 과제에 대한 연구조사를 통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사업, 타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등과의 대외협력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a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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