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 노사 단체협약 타결

서울--(뉴스와이어)--국민연금관리공단(이사장 김호식 www.nps4u.or.kr)은 12월 16일 극적으로 “2005년도 노사 단체협약”에 합의 했다. 노사는 법과 규정에 부합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합리적 노사관계를 지향하고, 직원들의 적정생계비 확보 등 근로조건 향상에 최대한 노력한다는 기본원칙 아래 다음과 같은 내용에 합의 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인사혁신을 통한 조직 쇄신분위기 마련을 위해 1·2급 승진 심사시 외부 민간위원을 포함한 심사단을 도입하고, 평가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근무성적 평정시 다면평가를 10% 반영하기로 하였으며, 국민 신뢰회복에 노사가 적극 나서서 파업으로 인한 적체업무를 조속히 해소하고, 사회활동기금을 조성(약 6,200만원)하여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공헌활동에 쓰기로 했다.

임금은 기본급 2% 인상, 직원과 직원 가족의 생활 보호를 위한 단체보험 가입 및 법정 건강검진 외에 검진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임금부문에 있어서는 정부정책에 부응하면서 복리후생에 역점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협력적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동조합 전임자 수를 적정수준으로 축소(13명→10명)하고, 인센티브는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급하되 지급률에 하후상박을 적용함으로써 하위직을 배려하였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내부평가 및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평가제도개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공단은 이번 노사합의는 법과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요구는 수용하여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의 계기를 마련하였고, 성실한 대화를 지속하여 조합이 총파업을 선언하는 위기상황에서도 대타협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했다.

향후 노사는 그동안 파업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금년도 주요사업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공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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