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영화 <구세주>가 런닝을 뒤집어 쓴채 ‘이런 폭탄과 결혼을 하라고?’라고 외치듯 억울한 표정의 최성국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얼굴로 입술을 쭉~ 내밀고 달려드는 신이의 얼굴을 담은 티저 포스터를 공개한 후 비슷하면서도 다른 미공개 티저 포스터를 공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어필하고 있다.

최강 엽기 코믹 커플 최성국과 신이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구세주>의 티저 포스터는 ‘하룻밤 작업으로 자뻑 킹카를 차지한 여자의 흐뭇한 미소와 남자의 괴로운 표정’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되었다. 모텔에서 자다 깬 듯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침대는 물론 벽까지 셋트를 지었는데 조명과 작은 장식에도 신경을 써, 실제로 모텔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4시간 가까이 촬영하는 동안 최성국은 “자다 일어났으니 머리가 부스스한게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런닝을 뒤집어 쓰고 있는게 더 절절해 보이지 않을까요?”라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고, 슬립 차림에 쑥스러워하던 신이도 카메라가 터지는 순간마다 남자에 매달리는 찐드기의 표정을 너무도 리얼하게 연기해냈다. 코미디에 일가견있는 배우답게 최성국과 신이는 다양한 표정과 애드립으로 촬영내내 현장을 즐겁게 했다.

특히 사진작가가 요구르트를 들이밀자, 신이는 어디서 그런 표정이 나왔는지 너무도 앙큼한 표정으로 ‘거사를 끝낸 후 만족스런 얼굴로 여유있게 요구르트를 마시는 모습’을 연출, 주변에 있던 스텝들을 즐겁게 했다. 이 포스터안은 최종 낙점된 포스터 안과 함께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인바 있으며, 이 포스터 안이 낙점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인터넷 투표라도 해서 결정하자’고 외치는 스텝들이 있을 정도.

포스터 안에서 부스스하게 일어난 모습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한 외모하는 최성국과 동네 미용실에서 뽀글이 파마를 하고 온 듯한 촌스러운 신이의 모습이 가히 엽기적이다. 이번 <구세주>티저포스터의 카피는 ‘껌 같이 달라붙은 이 여자, 제발 좀 떼어주소서~’로 징글징글하게 달라붙는 신이를 떼어놓으려는 최성국의 진심어린(?) 심정을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태그인 ‘의사도 못 고친다는 자뻑 왕자병 치료기’는 얼굴만 믿고 튕기는 최성국의 바람기를 잡아보겠다는 신이의 굳센 의지가 담겨있다.

서울과 전주, 안산 현장을 오가며 촬영을 마친 후 후반작업 중인 영화 <구세주>는 하룻밤 작업(?)으로 외모 번듯한 남자를 차지한 ‘촌빨 날리는 여검사의 쌩~날라리 바람둥이 남편 인간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개봉예정이다. (기획/제작 ㈜익영영화,㈜씨와이필름 | 배급 쇼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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