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노무현 대통령이 전용철, 홍덕표 농민의 죽음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유감의 뜻이라기보다는 두 농민의 죽음 원인이 과격시위에 있다는 책임전가용 유감표명이었다.

시위가 왜 과격해 질 수밖에 없었는가. 쌀 수입개방만은 지키겠다던 공약을 공수표로 돌려버린 노무현 정권 때문이 아닌가. 쌀 비준 강행을 통해 농가몰락을 부추긴 정부여당이 그 원인이 아닌가.

자식 같은 전경들이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심지어 생명까지 앗아가도록 명령을 내린 것이 누구인가.

그리고 이제 와서는 과격시위가 문제라니 두 농민 죽음에 대한 유감 표명인지 시위농민들에 대한 경고인지 분간을 할 수 없다.

지금껏 사과요구에도 불구하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분노가 거세어지자 마지못한 유감과 그것도 과격시위가 원인이라니 노무현 대통령의 사과에서는 진정성을 찾을 수 없다.

다시 한번 노무현 정권에 진솔한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 살농정책으로 일관하고 급기야 두 농민의 생명을 앗아간 근본원인은 노무현 대통령 바로 자신이다.

시위문화와 현장책임자에게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의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대통령다운 태도가 아니다. 대통령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경찰청장 해임을 거듭 촉구한다.

부대변인 김 배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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