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 연봉협상 결과로 좋은 인재 놓칠까 두려워

서울--(뉴스와이어)--많은 직장인들이 연봉협상을 앞두고 연봉인상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는 동안, 인사담당자의 82.3%는 연봉협상 시즌을 앞두고 큰 고민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조직 전문 컨설팅 업체 인사전략연구소(http://인사컨설팅)가 연봉협상 시즌을 앞두고 12월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807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연봉제와 연봉협상”이라는 주제로 E-mail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이 “연봉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좋은 인재를 놓치게 될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협상 시 사원과 회사 간에 ‘협상’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인사담당자의 무려 48.9%가 “사실상 ‘협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답했으며,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응답은 단 18.6%에 그쳤다. 한편, “‘협상’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19.1%에 달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4%로 조사됐다.

이에, “연봉협상 방식”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36.4%가 “동종업계 평균 임금에 기준을 두고 진행한다”고 답했으며, “연공서열식 방법에 근본을 두고 진행한다”는 응답이 21.7%로 뒤를 이었다. “자체적인 평가자료를 기준으로 진행한다”는 응답은 17.1%에 그쳤고, “부서장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진행한다” 11.5%, “협상대상자가 제시하는 성과내용을 평가기준으로 진행한다” 9.6%, “기타” 3.7% 순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연봉협상 때문에 생기는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매 협상 때마다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응답과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라는 응답이 각각 29.5%와 52.8%로 집계돼, 무려 82.3%에 달하는 인사담당자들이 연봉협상으로 인한 고민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아 본적 없다”는 응답과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각각 11.6%와 6.1%에 그쳤다.

연봉협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응답한 664명을 대상으로, “가장 큰 고민”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50.3%가 “협상 결과에 대한 불만으로 좋은 인재를 놓치게 될 때”를 꼽았으며, 그 뒤로 “회사와 사원 사이에서 양쪽의 입장 차이와 갈등을 조정해야할 때”라고 답한 응답자가 31.4%, “연봉책정 기준이 모호해 같은 수준의 사원사이에 연봉 차이가 많이 생길 때” 12.8%, “기타” 5.5%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체계적인 연봉책정 기준이 미비해, 실질적으로 ‘협상’다운 ‘협상’이 이루어 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인사담당자들의 고민과 스트레스가 더욱 커지게 마련”이라며, “회사와 사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성공적인 연봉제 확립을 위해, 중소기업을 위한 교육이나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아보는 것이 소모적인 신경전을 줄이고, 사원들의 발전적인 업무태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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