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인사담당자 95.8%, ‘인사고과’ 문제 있다
"인사고과가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설문참여자의 무려 95.8%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해, 인사고과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반면, “그렇다”는 응답자는 단 4.2%에 그쳤다.
"인사고과의 가장 큰 문제점"을 묻자 응답자의 33.5%가 "실제적용이 어려운 평가방법"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꼽았으며, "부서별 특성에 따른 평가기준이 모호하다"는 문제점도 28.9%로 뒤를 이었다. 또한 "객관적이지 못한 부서장의 평가"를 꼽은 응답자가 17.7%로 조사됐으며, “평가방법을 모른다”는 응답도 14.7%에 달해 명확한 기준 없이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은 5.2%로 집계되었다.
또한, 연봉체계에 대한 설문에도 "연봉체계에 문제가 없다"고 응답한 대답은 단 6.1%에 그쳐, 93.9% 달하는 응답자가 “연봉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점으로는 "연봉책정기준이 모호하다" 40.2%, "업무성과(실적)가 연봉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29.6%, "인사고과가 공정하지 못하기 때문" 15.3%, "연공서열에 의한 일률적인 책정방식" 11.4%, “기타” 3.5% 순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불만은 “조직체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응답자의 94.1%가 “조직체계에 불만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76.5%가 “직무역할과 책임이 명확하지 못해 조직체계가 효율적/체계적이지 못하다”고 답했다. "특정 계층(직급)에 인원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 “특정 부서(팀)에 인원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각각 13.4%와 7.0%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은 3.1%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인사전략연구소 신경수 대표는 "경쟁력 있는 기업을 만들기 위한 기본은 체계적인 인사/조직관리 및 인사측정평가시스템의 확립“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바탕으로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공정한 연봉체계를 확립한다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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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월 3일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