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순, 영화 ‘바보’서 의리의 사나이로 변신
2006년 1월 크랭크인을 앞둔 <바보> (감독 김정권, 제작 와이어 투 와이어)에서 순수한 영혼을 지닌 바보 ‘승룡’ (차태현 분)을 끝까지 지켜주는 베스트 프렌드 ‘상수’ 로 분해 강직한 사나이의 의리를 보여주게 된 것.
만화가 강풀이 포털사이트 다음에 연재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만화 <바보>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동감> <화성으로 간 사나이>를 연출한 김정권 감독의 세 번 째 영화. 차태현이 바보 ‘승룡’으로 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 어느 동네에서나 한 명쯤 존재했을 법한 27살의 바보 ‘승룡’(차태현 분). 남자는 울지 않는다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말 한 마디에 무시 당하고 자신의 몸이 망가져도 웃기만 하는 그가 어린 시절부터 지순한 마음으로 사랑해온 소녀 ‘지호’(하지원 분), 그리고 승룡의 곁에서 그를 그림자처럼 보호하는 단 한 명의 든든한 친구 ‘상수’(박희순 분), 그런 상수를 사랑하는 ‘희영’(박그리나 분) 이렇게 각기 다른 네 인물의 삶과 사랑을 그릴 <바보>는 아련한 첫사랑의 느낌과 가족애, 가슴 찡한 우정을 다양한 각도로 그려낼 예정. 박희순이 맡은 ‘상수’는 카페 ‘작은 별’의 영업사장으로 무뚝뚝하지만 누구보다 정이 많고 바보 친구를 위해 따뜻하게 마음을 써줄 줄 아는 인물이다. <바보>의 제작진은 <바보>의 영화화를 결정한 때부터 바보의 곁을 지키는 진실한 친구 ‘상수’ 역을 소화할 인물로 박희순을 점 찍어 두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도 주위 사람들에게 ‘의리의 사나이’로 통하는 박희순은 전작 <러브토크>의 지석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바보>의 ‘상수’ 역에 벌써부터 동화되어 가고 있다고. 극단 ‘목화’ 시절, 무대에서 바보 캐릭터를 연기해 처음엔 조역이었던 역할을 주역으로 끌어올린 바 있는 박희순은 이번에는 바보 친구를 지키는 흑기사가 되는 셈. 영화마다 역동적인 캐릭터 변신을 보여준 박희순이 ‘상수’라는 이름으로 각인될 영화 <바보>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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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7일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