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최근 청약접수를 마친 지방 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을 조사한 결과, 냉랭한 수도권분양시장과 달리 행정복합도시, 기업도시, 혁신도시 후보지나 그 인근 지역에 아파트의 경우 높은 경쟁률로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경우, 가스공사 등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할 혁신도시 후보지(신서동)와 가까운 수성구에서 최근 접수를 받은 두산위브더제니스는 1494가구 모집에 3252명이 몰렸고, 또 효성백년가약 A단지는 35평형이 10대1, B단지 56평형이 36대1을 기록하면서 전평형 2순위에서 마감되었다.
또 강원도 원주시는 기업도시 후보지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혁신도시 후보지로 선정 되어 겹호재로 들썩이고 있다. 원주시에서 분양한 벽산블루밍 1단지는 1, 2순위에서는 미달을 기록했지만 평균 경쟁률 10대1로 3순위에서 마감(74평형 14.9대1)하여 해당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행정복합도시 합헌으로 인해 충청권의 분양 시장도 점점 달아 오르고 있다. 최근에 분양된 GS배방자이 1,2차의 경우 지방의 특성상 청약통장 소유자가 적어 3순위에서 마감하지는 못했지만 추가접수를 받은 후 45평형은 42대1로 마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피드뱅크 백혜정팀장은 ‘지방분양시장의 경우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각종 호재가 집중되는 것은 물론 전매제한 완화 수혜로 수도권의 투자자들을 견인하고 있다’며, ‘그러나 호재실현기간이 길고 금리도 안정적이지 못하므로 무리한 청약을 삼가고, 청약경쟁률에 비해 계약률이 저조한 단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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