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채널,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방송

서울--(뉴스와이어)--미국의 손꼽히는 갑부, '20세기의 인물' 과 '세계 10대 여성'으로 선정, 토크쇼의 여왕, 베스트셀러 작가, 배우, 미국 최고의 커리어우먼 등 이 모든 수식어가 어울리는 사람이 있다. 그녀가 바로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이다. 국내 유일의 역사전문 케이블 위성방송 히스토리채널은 29일 오후4시부터 오프라 윈프리의 삶을 조명한 프로그램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를 두시간 연속 방송한다.

성차별과 인종의 벽을 뛰어넘은 오프라 윈프리의 어린 시절은 그녀의 성공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18살의 미혼모에게서 태어난 그녀는 외할머니의 손에서 자라며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를 오가는 불안정한 생활을 했다. 그러던 중 사촌오빠와 친삼촌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되고, 그 후 14살의 몸으로 사생아를 낳았으나 2주 만에 아이를 잃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 그녀를 지탱해준 것은 오직 책뿐이었다. 오프라 윈프리의 성공비결은 바로 이 독서습관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 그녀는 불우했던 생활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어린 시절부터의 방대한 독서는 이후 그녀의 인생을 뒤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뉴스 앵커를 희망했지만, 유색 인종이었던 그녀에게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22세 때 볼티모어 TV방송국 메인뉴스 앵커가 되지만, 그녀의 진행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은 담당자에 의해 아침 토크쇼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그곳에서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진짜 재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편안하고 거침없는 진행으로 아침쇼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몇몇 지역에서는 당시 토크쇼의 제왕이라 불리던 필 도나휴의 쇼를 능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1984년에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맡기에 이르렀다. 오늘날까지 전미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오프라 윈프리 쇼'는 이렇게 탄생되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와 시사문제를 적절히 섞어 일반 시청자들과 함께 울고 웃는 것이 그녀의 진행방식이었다. 자신의 아픈 과거까지도 거침없는 털어놓는 솔직함과 편안한 진행은 틀에 박힌 다른 토크쇼와는 분명 차별화되는 것이었다.

20년 가까이 토크쇼의 여왕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그녀는 85년에 출연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칼라 퍼플'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또 흑인 최초로 보그 지를 장식하기도 했으며, 엄청난 체중감량으로 많은 이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1989년에는 힐러리 클리턴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여성으로 뽑혔다. 그녀가 미국인들에게 얼마나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흑인이었다. 사생아였다. 가난했다. 뚱뚱했다. 미혼모였다. 마약 중독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최초의 흑인앵커이자, 보그지의 패션모델이자, 배우이자, 사업가이자, 베스터셀러 작가이다. ‘인생은 개척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경탄할 수 밖에 없는 그녀의 정신과 삶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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